기독교, 십일조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하죠.
- 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 (네 이웃의 소유를 탐하지 말라)
오늘, 이웃의 아내를 탐한 한 남자의 최후를 목격했습니다.
19일, 새벽 1시. 상당히 늦게 러닝을 하기 위해서 동네 인조잔디 축구경기장을 찾아갔습니다. 축구장과 러닝 트랙이 함께 있는 곳이라서 매일 이용하는 운동 시설인데 운동을 30분쯤 하고 있을 때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축구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원래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니 때문에 신경 안쓰고 계속 러닝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 퍽, 퍽, 퍽 "
이렇게 맞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고개를 돌리니 한 남자가 다른 남자를 때리고 있고, 이를 여자가 말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남자1 - 李집사? 허 , 너는 집사 자격도 없는 ㅅㄲ야! 퍽, 퍽, 퍽
여자1 - 그만해, 앉아서 이야기 하자. 그만해
대화 내용만 보면 남자2은 개신교 교회 집사, 남자1과 여자1은 부부. 그런데 남자2은 교회 집사라는 신분을 이용해서 같은 교회 여자 1과 가깝게 지내게 되었고, 결국 둘이 성관계까지 맺는 사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불륜). 그 사실을 남자1(남편)에게 현장에서 잡힌 것 같습니다. 말려야 하는데 몇대 때리고 말싸움만 해서 말리지도 못하고 불륜사건이라서 제 3자가 끼여서 말리기도 뭐하네요-_-;
남자친구있는 여자, 남편있는 유부녀를 건들이면 최후는 보통 이런 모습인거 같습니다. 절대로 임자있는 사람은 건들지 맙시다
절대로 제가 이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게 아님^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