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3시쯤 라페스타에서 만나서 영화 예매하구 카페에서 얘기좀 하다가
영화보구 밥먹고... 술한잔 하면서 진솔하게 얘기해보려고 했는데...
그녀가 회사에 놓고 온게 있다고 하면서... 회사를 다녀온다고 하더군요... 왕복 2시간 정도 걸려요.. 일산 <-> 서울 이라서;;
그래서 뭐 할수 없어서 알겠다고 하구... 집에서 Tv나 보구 있었는데.. 연락이 없더군요 ㅡ,.ㅡㅋ
그래서 5시가 되도 연락이 없길래... 바람 맞은줄 알았어요 ㅎㅎ
그런데 문자가 오더니.. 뭐 지점장님이 오셔서.. 일좀 하느라 이제야 출발한다네요.. ㅎㅎ;;
그래서 6시에 만났슴죠 ㅎ;;
일단 배고플거 같아서... 저녁으로 닭갈비 먹으면서 저녁먹고 술먹으러나 갈까라고 생각중에..
그녀가 먼저 영화가 보고싶다네요 ㅎㅎ;; 오판인가 오펜인가 암튼 공포영화 보고싶다고 하길래...
대화나 하고 싶었던 저는 ...별로였지만 뭐.. 보고싶다는데 어쩌겠습니까 ㅎㅎ
뭐 그래서 영화 예매하고... 시간남아서 커피한잔들구.. 길거리 공연 잠깐 구경하다가 영화를 봤습니다..
뭐... 예전같았으면 먼저 스킨쉽하려고 손잡고 이랬겠지만... 저도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아직 한달도 안됐기에..
손잡고 이러곤 싶지만... 그냥 서두르지 않으려구.. 영화에 집중해서 봤습니다 ㅋㅋ
뭐 영화 끝나고 잠깐 걷다가.. 시계를 보니... 10시가 좀 넘었더군요...
술한잔 하고 싶었는데... 그냥 깔끔한 이미지로 남으려고... 지하철 끊기기전에 집으로 보냈습니다 ㅎㅎ
그리고 집으로 귀가 후에.. 네이트온에서 얘기를 하는데.... 저를 좀 좋아하는 그런 뉘앙스??
뭐.. 다음에 포켓볼 잘치면 알려달라고 하구.. 외모 칭찬에.. 암튼 입에 발린 소리같긴 했지만.. 뭐 듣는 입장에서 기분은 좋더군요 ㅎㅎ
그래서 저도 서로 장점 칭찬 릴레이 좀 하다가... 나중엔... 뭐 자기 지점장 되면 나한테 장가오라는둥 이런말까지??
저한테 호감이 있는거 같더군요.. 아직 2번째 만남이구... 말 놓구 이런것도 오늘 첨이였는데 ㅎㅎ
게다가 아직 이렇다할 스킨쉽도 없었구요... (예전에 사귀었을때는.. 2번째 만난날 보통 키스까지는 했거든요;;) 뭐암튼;;
저도 아직 옛 여자친구를 잊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밝은 성격이 싫지만은 않고 해서....
다음주에 만나면 술한잔 하면서... 진지하게 한번 사겨보자고 말해볼참입니다...
뭐.. 진도 뺄 생각 없이 부담없이 만나니까.. 알아서 척척 되는거 같네요 ㅎㅎ;;
다음에 후기 또 올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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