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친이 드디어 5일만에....꿈에 나와버렸네요...
그저께도 나왔던거 같은데..개꿈이라서 그런지 기억이 잘 안나고..ㅡ..ㅡ........
아 흠....지금 잘 살고 있곘져.....??문득.. 여친이 날 정말 사랑했을까....이런생각이 드네요.....
근데 오늘 아침 곰곰히 생각해보니....그랬던거 같네요...물론 그 사랑이 그렇게 오래 지속되진 않았지만...
그동안 여친이 나에게 보내왔던 문자...네이트온 쪽지...지금 생각해보면 사랑이 가득 담겨있었네요...
다른여자들 처럼 부끄러워 하지도 않고 당당하게 xx아 사랑해 xx는 누구꺼야?? 내꺼~....이런 애정표현을...
자주 했던 여친.....이랬던 여친의 모습이나..지금은 지워지고 없는 여친의 문자..쪽지들....생각만해도
아직도 심장이 막 뛰는데....여친은 이제 너무 먼 사람이 되어버렸네요....가수 성시경의 거리에서라는
노래의 가사 ...정말 너무 가슴에 와닿네요....그 가사처럼 오늘도 참 잊기힘든 사람이란걸 또 한번 느끼는 하루네요....
연락이 오지 않을거라는걸 알면서도 ..전 핸드폰만 쳐다보며...잊으려고 발버둥치고있습니다....
친구들도 다 군대가고.....어디 속시원히 털어놓을 곳도 없고 해서...그저께부터...채팅을 시작했습니다.....
머 어느 채팅이나 그렇듯 여자 낚을려고 온 발정난 개들이 대부분이지만....가끔씩 제대로 된 정상인이 있어서
그나마 좀 속이 시원하네요....택시를 타면 5분도 안걸려 갈수있던 여친의 집....서로의 집은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정작 집이 아닌 본인들은 너무 멀어진 사람이 되어버렸네요...잊으려고 노력하지만 정말 두렵네요...
여기 글올리셧던 분들처럼...몇달만에 잊혀지는게 아니라....6달이 지나고 1년이 지나도 못잊은 분들처럼...
저도 6개월이 지나고 1년이 지나도 잊지못하고 그리워서 혼자 발버둥치게 될까봐....정말 두렵고 후회가 됩니다..
여친은 아무렇지 않아보였어고...이혼이란 것이 여친에겐 큰 상처였을텐데....그걸 감싸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그걸 물고 늘어지며 의심하고 힘들게하고 상처만줬던 내가 너무 원망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