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일째...미치겟스요...ㅜ.ㅜ....

악플달꺼야 작성일 09.10.21 04: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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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연상의 여친괴 지난주일요일에 헤어졌으니 3일째군요...

 

두번째 사겼던 여친인데...첫번째 여친은...거의 500일을 사귀고도 4일도 채 안되 다 잊었지만..

 

이번여친은 다르네요...ㅜ.ㅜ....그렇게 오래 만난것도 아닌데...한...380일 만났습니다..

 

태어나서 이런걸 처음 겪어봐서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겟네요....

 

항상 아침7시만 되면 여친집에가서..잠깐 옆에 누워서 자거나...안마해주거나....그리고

 

8시20분에 여친깨워서 가방챙겨주고...이것저것 챙겨주고....8시50분에 출근시키고..다시집에와서 자고...

 

자고 오후에 일어나서..저녁8시면 여친집에가서 청소해놓고 9시쯤 퇴근하는 여친을 기다리고..여친퇴근하면

 

같이 저녁을 먹거나 티비를보거나...같이 여친집에서 있다가...여친재워주고 한 새벽 두시가되서 집에오고..

 

전에는 같이 잤지만...외박을 너무 많이 하다보니..아무래도..부모님때문에...최근 한 7~8개월은

 

여친 재워주고 새벽 3시쯤에 집에 왔습니다...가끔씩만 같이 자고...

 

이게 거의 저의 근 1년간 일상이였습니다...한마디로 최근 1년동안은 저의 일상생활은 거의 90%정도가

 

여친이였던거죠....그래서 그런걸까요..? 너무 힘드네요..여친이 여러번 헤어지잔걸 제가 잡았어요..

 

최근엔이런 소리까지 들었죠...이제 너 사랑안한다..널 계속 만나는이유는..집 깨끗하고...그냥 섹스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이런소리까지 듣고정말 너무사랑해서계속 만났습니다...내가 나아지면 언젠가는 다시사랑해주겟지...라는 생각으로...

 

근데..머 이렇게 되버렸네요...오히려 서로를 위해서 잘된거다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여친도 빨리 애못낳기전에

 

결혼해서 애도 낳아야되고....저도...머...결혼해서 같이살고싶었지만...양쪽 부모님문제도 있고..만난지 얼마 안됬을땐

 

둘다 결혼할거라고 생각했죠..근데 그건 그냥 만난지 얼마 안된 풋풋한 사랑때문에 결혼이라는 현실이 가려져있었던거

 

같네요...그 사랑이 조금씩 없어지니..가려져 있던 현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결국은 이렇게 됬네요..

 

전 아직도...아침 일곱시만 되면...원래대로라면 지금쯤 난 여친집에가서 여친 옆에 누워있을텐데...

 

저녁 8시만 되면 ...난 지금쯤 여친집에 가서 청소를 하고있을텐데...이런 생각이 너무 들어서..그 시간대에 잠을 자고있습니

 

다....그런 생각안들게하려고....여친이 오래전에 사준 바지만 봐도...저 바지를 사준날 멀 먹었고 여친집에 가서 무슨얘길했고

 

이런게아직도 생생해서 미치겟네요...ㅜ.ㅜ......내가 무슨 띠인지 그렇게 말을 해줘도 내띠는 기억못하면서

 

짐까지 사겼던 다름 남자들의 띠는 기억하는 여친...자기집인데도...무슨옷이 어디있고 머가 어느 서랍에 있고...이런걸

 

나보다도 몰랐던 여친....나한테 그렇게 상처줬던 여친인데도...욀케 슬플까요..ㅜ.ㅜ....쭉쭉빵빵한 몸매도 아니였고...

 

연얘인급의 미모도 아니였던...30살의 이혼녀인데......왜 이렇게 날 힘들게 할까요....22살짜리 꼬꼬마의 가슴에 이렇게

 

못을 박아놓고 여친은 아무렇지도 않게 벌써 다 잊고 잘 살고 있겠죠..ㅜ.ㅜ??? 정말 너무 보고싶어서 미치겠네요....

 

저희 집이 지대가 높은데다 5층이라 시내까지 멀리 보이거든요...그래서 정말 보고 싶을땐....여친의 집이 있는 쪽의

 

동네를 창문으로 보면서 저기 어디쯤 여친의집이 잇곘지...?저기 어디쯤에서 지금쯤 쿨쿨 자고있곘지..?라고 담배한대

 

피면서 생각합니다...ㅜ.ㅜ....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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