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친하진 않지만 1년동안 알고지낸 회사 경리누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까합니다(제 닉네임으로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차피 저는 내년2월에 회사를 관두니 뭐 해볼만 할꺼 같습니다
데이트 신청은 다음주에 할껀대요 멘트는 이렇습니다!!!
(전화를 해서~)
안녕하세요 여쭤 볼 게 있는대 혹시 시간 괜찮으세요?
(그녀는 괜찮다고 할겁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건 사적인건대 이번주 주말에 시간괜찮으세요? 같이 영화 보고 싶어서 연락드렸습니다
(그래요 그럼 이란 말이 나올 확률은1% 크리틱컬; 대략 난감해 할 걸로 예상되내요 반응이;
분명이 약속이 있다고 하거나 말고리를 흐리겠죠...하지만! 제가 노리는건 그 주가 아닌 다음주!)
에구; 제가 좀 뜬금없죠? 이번 주말은 바쁘신거 같내요
그럼 혹시 다음주에는 약속 있으세요? 다음주에는 트와일라잇:뉴문이 개봉하는대 금토일 아무때나 시간되시면
같이 보실 수 있을까요? 저도 원작 본 상태라 이번편이 전편 보다 더 재미있을거 같은대 저희 둘다 흥미에
맞을거 같아요 어떠세요?
(저희 둘다 트와일라잇 원작을 본 상태이며 소설이 원작인 영화죠...원작 본 여자들에겐 필수영화...솔직히 전 그다지;)
(이어지는 그녀의 반응 yes or no)
이정도면 대놓고 거절은 못하시겠죠? 괜이 부담같지 마시고 뭐 이런말하면 오히려 더 부담드릴거
같아서 편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뭐 여태까지 그녀랑 사무적인 일정도로만 대화 해봤지 사적으로
같이 대화 해본적도 많지않고, 같이 시간보낸 적도 아예 없지만 나름대로 그녀 관심사 조사해서 어떻게
하면 친해 질 수 있을까 시도도 해보고, 같이 퇴근 시간 맞춰 보려고 잔업시간 조정했다가 부장새끼 한태
까이고, 주변분 섭외해서 같이 있을때 좋은인상 심어볼까 발악했는대 그것도 무산되고, 책빌린거 있어서
소설책을 선물 드릴까 했는대 그거 마저 상황이 안맞아서 여태까지 못주고;;;;;친해지는게
참 쉽지가 않내요 정말 ......진짜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최선을 다했는대.......
꽁수를 부리기 보다는 그냥 정면돌파하는 방법밖에는 없는거 같습니다
잘되면 후기 담주 주말까지 올리겠습니다
조언이나 충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사랑에 빠진 루져의 하소연 이였습니다~170이하 루져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