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배리어 치고 있는 아가씨에게 작업중이라고 올린 기생수입니다.
결전의 날로서 오늘 나올때까지 기다린다고 하고 고백했더니...
내년 2월에 유학갔던 전남친이 귀국한다더이다. 전남친 귀국하면 바로 사귄다더이다.
아.. 망했어요...
보너스로 앞으로 연락하지 말자는 센스까지~ 각오하고 얘기한거지만 막상 이렇게되니 기분이참...
아가씨 왈, 제 진심은 알겠데요. 근데 전남친이랑은 뭐 사귀고 그런걸 뛰어 넘은 사이라고 하며,미안하다며....
는 개뿔 다 핑계지!!
휴... 내 인생에 이렇게 대놓고 사귀자고 한건 처음인데 이런 결과라니 씁쓸합니다.
오빠동생으로 지낼 수도 없는 관계에 이르렀네요. 제가 이번학기 장학금 타면 만나자는데 과연 공부가 될런지;
아까까지는 기분이 매우매우매우 안좋았는데, 마트에서 막걸리 한병 사와서 김치랑 샤샥 하니 좀 나아졌네요 하핫.
다시 사냥꾼 시절로 돌아가야겠습니다. 휴... 나는 언제쯤이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