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 받으러 갔습니다..
일하는 시간이 제가 알던 시간은 아니더군요..
아침 일찍 가서 외래 진료 받는데 퇴근을 하시더라구요
피폐해진 얼굴로..;;
서로 눈 마주 쳤는데 인사를 고개만 까딱하고 지나가는데..
잠시 망설였지만..
당시 그냥 상처 잘있나 해서 병원 간거라 치료도 안 할거 같아서 바로 정장 입고 있었는데..
괜찮겠지~!! 하고 바로 따라 가서 불렀습니다..
xxx간호사님~!! 잠시만요~!!
뒤로 돌아보시는뎅..ㅎㅎ
바로 인사하고 본론으로~!!
"사실은 xx간호사님이 너무 이쁘셔서 친해지고 싶어서요. 전번좀 가르쳐 주시면.. ㅎㅎㅎㅎ"
가르쳐 주시더군요..
그러면서 저 아는 후배한테 조만간 연락한다고 그때 같이 나오랍니다..ㅡㅡ..ㄷㄷㄷㄷ
즉~!! 제 후배의 친구랍니다..
후배 친구가 병원에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설마 했는데..
에잉 이름 부터 물어봐 둘걸;;;;
병동이 다른 병동이라는거 같아서 그냥 넘겼었는데..
뭐.. 너무 피곤해 보여서 길게 잡진 않았고..
병원 직원들 보는 눈도 있고..ㅎㅎ
하여튼~!!
전번은 받았는데.. 후배 녀석이 장난 아니게 놀리는 군요..ㄷㄷㄷㄷ
벌써 연락이~!! >_<;;
문자 연락은 잘 안되네요.. 병원 업무시간엔 폰을 못들고 다닌데요..;;
겨우.. 병원 끝나고 피곤에 쩔어서 문자 받는데.. 신통치 않은 느낌..
그냥 후배 녀석 하고 같이 한번 보는게 최고일듯~!!(물론 연락이 오길 기다리지 않고 먼저 후배 괴롭힐 생각~!!)
^^
뭐 잘안되도 괜찮은 동생 하나 생기는거 겠죠..
에휴.. 내가 이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