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후기~!!

The_u_m 작성일 09.11.22 20: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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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 받으러 갔습니다..

 

일하는 시간이 제가 알던 시간은 아니더군요..

 

아침 일찍 가서 외래 진료 받는데 퇴근을 하시더라구요

 

피폐해진 얼굴로..;;

 

서로 눈 마주 쳤는데 인사를 고개만 까딱하고 지나가는데..

 

잠시 망설였지만..

 

당시 그냥 상처 잘있나 해서 병원 간거라 치료도 안 할거 같아서 바로 정장 입고 있었는데..

 

괜찮겠지~!! 하고 바로 따라 가서 불렀습니다..

 

xxx간호사님~!! 잠시만요~!!

 

뒤로 돌아보시는뎅..ㅎㅎ

 

바로 인사하고 본론으로~!!

 

"사실은 xx간호사님이 너무 이쁘셔서 친해지고 싶어서요. 전번좀 가르쳐 주시면.. ㅎㅎㅎㅎ"

 

가르쳐 주시더군요..

 

그러면서 저 아는 후배한테 조만간 연락한다고 그때 같이 나오랍니다..ㅡㅡ..ㄷㄷㄷㄷ

 

즉~!! 제 후배의 친구랍니다..

 

후배 친구가 병원에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설마 했는데..

 

에잉 이름 부터 물어봐 둘걸;;;;

 

병동이 다른 병동이라는거 같아서 그냥 넘겼었는데..

 

뭐.. 너무 피곤해 보여서 길게 잡진 않았고..

 

병원 직원들 보는 눈도 있고..ㅎㅎ

 

하여튼~!!

 

전번은 받았는데.. 후배 녀석이 장난 아니게 놀리는 군요..ㄷㄷㄷㄷ

 

벌써 연락이~!! >_<;;

 

문자 연락은 잘 안되네요.. 병원 업무시간엔 폰을 못들고 다닌데요..;;

 

겨우.. 병원 끝나고 피곤에 쩔어서 문자 받는데.. 신통치 않은 느낌..

 

그냥 후배 녀석 하고 같이 한번 보는게 최고일듯~!!(물론 연락이 오길 기다리지 않고 먼저 후배 괴롭힐 생각~!!)

 

^^

 

뭐 잘안되도 괜찮은 동생 하나 생기는거 겠죠..

 

에휴.. 내가 이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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