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이성친구 만들기가 참 쉽지 않네요
남자는 자신감 하나로 먹고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 자신감 가지기가 정말 힘드네요 ㅠㅠ
툭 까놓고 말하자면 초등학교 시절에
왕따당한 기억과
(뭐 일일이 열거 안해도 대충 지금 당장 기억나는것은 절 괴롭히던 얘가 씹던 껌을 제 머리위에 올려놓고 제 머리카락 가지고
그 껌과 비비면서 장난친 거 정도? 그 외에 것들은 당장 기억이 안나네요. 일기장을 봐야 알겠어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은따 당한 기억이
(이 시절에 친하기 보다는 뭐라고 할까나... 오늘 친해지면 내일은 쌩까는 친분? 제 소문을 도대체 무엇을 듣고 왔는지..
친구 하나하나 사귀기가 어렵더군요. 오늘 친해지면 내일 인사해도 시큰둥 해서 참 은따라는게 뭔지 제대로 알게 되었죠)
저 자신을 자꾸 갉아 먹습니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은 없어.'
'나 자신을 사랑하자.'
등등의 생각들을 저한테 세뇌 시켜도 그 순간 뿐이지
다시 저 어렸을때의 기억들이 저를 놓아 주질 않네요
오늘 여자 두명이랑 밥먹고 위집가서 위게임하고 술먹고 그렇게 놀고
얘네들 만나면서 제 자신이 왜이렇게 점점 초라해지는 것인지.....
(저 나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말이죠. 제가 대학생인데, 도서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동아리 활동, 그리고 실험실도 겸하면서 인맥과 미래를 준비하고 있고, 걔네들은 미래준비라든지 아직 먼발치를 생각하지 못하는데도 그렇죠)
여자친구는 사귀고 싶고, 여자들 앞에서 초라해지는 기분을 느끼기도 싫고
저 자신한테 좀 더 당당해지고
자신감을 얻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