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페이지에 글 올렸던 사람이구요
아무튼 어장관리 받는 느낌이고
좀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여자친구를
사귀었었다가 상처를 크게 받은 적이 있어서
나름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학교 레포트 때문에
우울해 하고 심지어 울기까지 한다기에
메신저로 입에 발린말 까지 해가면서
위로 해줬습니다.
한번은 집에 가는길이 무섭다고 전화까지 오기도
했었구요...
제 생각은 친하면 그럴수도 있지 라고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암튼 위로를 해주고
그다음날이 동아리 야유회 날이었는데
안온다는 걸 간신히 달래서
오게 만들었습니다.
야유회가 끝나고 2차로 한잔 더하러 가는데
약속이 있다고 가는겁니다...
잡을려다가 그냥 있었는데
2차 술자리에서 여자애한테서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고
약속있다는게 남자친구 자취방에 가는거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있다면
자신에게는 1순위가 남자친구라는 말을
하는 애가
저한테 은근히 기대고 의지할려고 하고
남자친구 있다는 소리를 자기 주변 몇명 빼고는 하지도 않고...
문자도 서로 자주 주고 받고...
이게 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