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월에 첫 사랑에 아픔을 당하고 ㅠㅜ 그냥 저냥 살고 있는 21살 학생입니다
저에게는 작년부터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있을시절부터 알고 지낸 여자사람이 있더랬슴당
그 여자사람도 남친이 있었구요
근데 이상하게도 제가 2월에 여친과 헤어진뒤
그 여자사람과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뭐..그런거 있죠? 예상도 안했는데 같은 지하철을 타고 등교하고 있다던가
공강시간에 할일 없는데 갑자기 마주쳐서 얘기나 한다던가
그러다가 2월 후반에 그 친구의 남친이 군대에 간다는 걸 알게 됩니다
여기서 묘하게 제 마음이 흔들리지만 ~ -_-;;
남친이 있는 여자는 건들지 마라는 막연한 생각이 제 마음에 자리잡고 있어선지 마음을 바로 잡고 친구로만 만족했는데요
한 그렇게 또 어영부영 가다가
3월 중후반부터 또 자주 마주쳐서 얘기할 기회가 많아졌는데
제가 남친에 관한 걸 우회적으로 그 친구한테 물어보면 황급히 주제를 돌리더군요.
"너 남친 군대 갔지? 기다리기 힘들겠다~~"
이러식으로 말하면 당황하면서 다른주제로 돌립니다 말을..
그러기를 몇번째, 혹시 헤어졌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잊고 있었던 그녀에 대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더군여...
그리고 그녀의 싸이의 사진첩에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이 모두 지워지고 일촌평이 모두 지워진걸 발견하고
남의 불행을 좋아하면 안되지만..."됐구나..!"라고 헤어졌다고 확신했었어요.
그래서 시험끝나고 둘이 야구장가자고 했더니 별거 없이 너무나 쉽게 콜하네요
그래서 "허헣ㅎ허허헣ㅎㅎㅎ설마? 혹시? 잘..되는건가 ..."했더니
야구장 재미있게 같다와서 그녀의싸이를 보는데, 남자친구로 보이는 인물이 군대에서 댓글을 달았네요.
그래서 궁금해서 들어가 봤더니...
이,이런...아직 헤어진게 아니더군요
버젓이 일촌명은 하트 어쩌구로 되어있고...
이미 그녀에 대한 마음은 많이 커진 상태인데..웬지 낚인기분..
이게 다 주의 깊게 정보를(?) 수집하지 않던 제 책임 이겠죠? ㅠㅠ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