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했네요. 감사합니다

히루끼 작성일 10.07.05 0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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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밑에 고백때문에 걱정하던 사람 입니다

 

야구보고 야구가 빨리 끝나서 그녀 집 근처 카페에서 얘기하다..

 

걍 질렀어요.

 

처음에 막 제가 너 눈치 없다고 까면서 시작했죠 (원래 그때 이야기 주제가 그녀 성격이었죠)

 

그러니까 자기가 눈치 엄청 빠르대요 장난으로요

 

그래서 제가 내가 저번에 할말 있다고 했는데 그럼 그거도 눈치 챘겠네?

 

이러니까 안절부절 못하면서 자기 눈치 빠르단것만 반복 ㅋㅋ

 

제가 그때 장난 좀 치면서 그럼 니가 말해봐 내가 할말 ㅋㅋ 이랬더니

 

아 그냥 니가 말해! 이러더군요

 

여기서 아...적어도 차이진 않겠다....이러고 고백했죠...

 

그러더니 "음...음...음..만약에 사귀다 성격이 안맞을수도 있는,...거고...그래서..음...실망할수도 있는..거고..음음......"이런식

 

으로 계속 망설이는거 같아서

 

그냥 제가 더 좋아하니까 성격을 마춰준다고 했어요

 

그리고 한동안 둘다 안절부절???못하다가

 

제가 이제부터 사귀는거야? 이랬더니

 

고개를 끄덕이네요

 

지하철 타고 집에 오면서 춤추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자제하고 제일 먼저 여기에 후기 남겨요.

 

제게 조언 해주셧던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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