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알던 그녀가 있습니다
그냥 아는 친구사이였는데, 그녀가 전 남친과 깨진후, 저도 모르게 마음이 가더군요
그래서 한 4월부터 문자 3~4일에 한번씩 하다가 야구장도 세번쯤 가고 했습니다
(영화관 가자고 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나드만요;; 야구장은 제가 워낙 야구의 광팬이라서 그냥 데리고 가면 됐었는데;)
방학도 했고, 다음학기에 한달간 어디에 갔다오기 때문에, 또 더 이상 끌면 안될거 같아서
한 2주 정도 문자 3~4일에 한번씩 보내던걸 매일 보냈습니당
항상 10시 반정도에 "자냐" 이런 문자를 시작으로 보냈죠 항상 10시반정도에 설레이라구요 -_-;;;;;;;
문자도 곧잘오고, 한번은 문자를 하루그냥 안보내봤는데 12시 반정도에 문자가 오더군요
잘려고 했는데 '자냐' 문자가 안와서 허전하다고.
그래서 그냥 용기있게 이번주 주말을 통째로 비워두라고 했습니당 토욜날은 영화보구 일욜날은 야구장 가자구요 ㅋㅋ
그때는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계획을 토욜날 잘해주면서 살짝 떠보면서 일욜날 고백하려 했는데..
오늘 토욜날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다고 하더군요 ㅠㅠ 전에 저와 술김에 문자해서 저와의 약속을 까먹었었다고 ㅠㅠ 일욜에 보자고 하긴
하대요
그래서 그냥 그러자고 했죠. 그리고 제가 그때 술을 한잔 한 상태라 그래서 인지 몰라도 용기있게 일욜날 좀 일찍 보자고 했습
니다 할말이 있다고 그러면서요.(당연히 고백말하는거..너무 티났나;;)
그러자고 하네요. 그러면서 먼저 문자를 마무리 하네요. 일욜날 봐~이러면서.
근데 별로 문자도 먼저 안보내고 항상 마무리도 먼저 하는 녀석이 한시간뒤에 밤에 별 쓸데 없는 문자를 하네요 (일본 축구
이야기;;;)
여기까지가 현재 상태인데.. 어떻게 보세요? 친한 친구로만 생각하는지....아니면 가능성 있는지....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