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참 어려운거군요.. [펌]

여린소녀 작성일 10.09.08 18:15:52
댓글 14조회 3,856추천 6
5년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을..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결혼얘기가 나왔었죠..

그런데 지금...결혼...못 할 것 같습니다...

돈....돈이 없다는게 이렇게 문제인지 몰랐습니다...

집에서 4천만원까지 도와준다고 하셔서...
대출 조금 받고 더 보태서 집 구하자니까...싫답니다..
남들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비교질이나 하고 있고...남의 속도모르고...

그걸로 무슨 집을 어떻게 구하냐고..그러네요.
물론 틀린말은 아닌데...

돈 모을 때 까지..결혼 미루자는데...
다 때려치고...하기 싫어지네요..

이젠 저랑 결혼을 하고 싶은지도 의문입니다..

돈 많은 남자 만나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어요...
에휴...

아침에 회사에 출근해서...가만히 앉아있는데...

너무 속상해서 글써봅니다..

역시...드라마처럼..사랑하는 마음으로만 결혼하는건..무리인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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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dfda10.09.08 18:24:20
    0
    여기는 결혼은 커녕 여친없는분들이 대부분일듯요~(제목보니까 펌이네~)
  • 긔염쭈쭈봉10.09.08 18:38:33
    0
    집 장만 하고 식 올려 같이 살아도
    가난해 지면 집 나갈 여자네
    나같으면
    당장 가슴은 아프겠지만
    앞으로를 위해서 다른 여자 알아보겠음.
  • 이현길10.09.08 18:38:51
    0
    걍 손절하세요. 무슨 집때문에 결혼을 미루자고합니까? 단칸셋방에 살아도 행복할수있는 여자랑 결혼하세요.
  • 야신7910.09.08 19:44:10
    0
    결혼은 이상만으론 안돼지요.... 아쉽지만 우리나라의 많은 여자들이 집이나 능력있는 남자랑
    결혼 하고 싶은것 또한 현실이죠...
    솔직한 말로 단칸방에 살면서도 님만을 사랑하고 무조건 따르는 해바라기 같은 여자는 요새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주변의 어른분들과 잘 상담해 보시고 여성분과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세요.
  • 이현길10.09.08 20:10:44
    0
    그렇다고 저렇게 속물근성만 있는 여자만 있는것도 아닙니다. 위에분들 말대로 결혼했다가 만약 직장에서 쫓겨나거나 무슨일이 있어서 집을 날리게 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진다면? 저런 여자는 100프로 이혼요구한다고 확신합니다.
    집이란게 1~2년 돈모아서 쉽게 살수있는것도 아니고 진심으로 여린소녀님을 사랑한다면 지금 형편에
    맞게 집구해서 결혼하면됩니다. 그게 싫으니(싸구려집에 들어가거나 전세따위로 산다면 남들한테 쪽팔린다 이거죠) 당장 결혼 못한다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지가 돈보태서 집살생각을 하는것도 아닐꺼구요. 요즘여자들이 보슬아치소리 괜히 듣는게 아니죠.
  • 똘뺑이10.09.08 21:09:15
    0
    전 6년 사귄 여친, 제가 너무 부족해서 놔줬습니다. 너무 사랑하니까 오히려 헤어지게 되더군요. 정말 능력있는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더군요.
  • 타락한과거10.09.08 22:22:53
    0
    26살에 직장생활 7년정도입니다. 올해 1억짤 대출없이 집장만했구요. 차는 라프로 할부가 들어가고있긴합니다만.. 술담배 안하고.. 어지간히 쫌생이 생활해서 모은돈으로 집장만했고... 500만원 더들여 가전제품이랑 가구들 채웠습니다만...
    여자가 없네요...ㅠ.ㅠ.. 술모임을 거의 안나가다보니 사교성도 없고.. 돈모으는게 취미였던지라 여자앞에서 말한마디 못하고..낄낄낄..
  • 아싸뤼오라이10.09.09 00:52:26
    0
    펌글이군 ;;

    헤어져야지 근데 저런 뇬들이 열중 일곱여덟이 한국뇬들이야..
    아 역겨워 이런것 접할때마다 ..
  • 심기불편10.09.09 08:40:01
    0
    헤어지세여.. 뭐 삼자가 왈가왈부할 건 아니지만 결혼이란건 좀더 서로가 사랑해서 하는거지..좀 현실적인분들은 가끔씩 보면 서로의 물질적 이익을 위해서 결혼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 결혼에 가장 중요한건 사랑이라고 봅니다..저도 제여자 고생시키기 싫어서 열씸히사는건 당연한거지만. 같이 고생 할 수 있는 여자를 만나는게 서로에게 더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님께서 뭐 먹고 죽을래도 없는 그런 사정도 아닌데 그거가지고 징징 대는 여자 만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아 뭐 물론 님 여친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제 사랑론은 그래여 같이 고생하면서도 행복할 수 있는 여자 만나서 결혼할랍니다 저는.. 고로 언제 갈지 갈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여 전 ㅋㅋㅋㅋㅋㅋㅋㅋ
  • jokerm10.09.09 09:51:01
    0
    결혼이란거 얼렁뚱땅 시간이 지나 지금 결혼 6년차 입니다.
    가진거 없이 전세 1500짜리 지하 단칸방에 산지 6년째...
    그동안 맞벌이하면서 죽어라 모았습니다....마누라가 번돈으로 부모님 용돈,생활비,공과금 지불하고
    제 월급은 무조건 적금에 6년동안 부었습니다....이제 1억 조금넘는 돈을 모아 이런저런 꿈을 꾸고 있습니다만 소박한 꿈을 꾸기엔 아직도 먼나라 이야기 같군요..
    그래도 아직까지 행복한 날을 위해 꿈을 꾸고 있는것만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결혼은 서로에게 믿음이 가장 우선인듯합니다.. 잘 할수 있다는 믿음...잘 살수있다는 믿음..
    그게 살아가는 희망인것 같아요.. 님도 잘 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힘내요~
  • 지맹자10.09.09 16:52:13
    0
    전형적인 한국 여자의 실태랄까;

    솔직히 이런건 참고 넘기기보단 직설적으로 뭐라 해주고 다른 여자 만나버리고 말죠ㅋㅋㅋㅋ
    저렇게 불만 많은 여자들은 시집도 못 가고 노처녀쯤 되봐야 조금 정신차릴려나
    남자의 재력이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결혼이고 뭐고 때려치우고 갈아타던가 하지
    이런 글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국제 결혼이 나을거 같음 ㅡㅡ;
  • pinopiu10.09.10 05:52:24
    0
    전 여친이 현실적으로 보이는데요. 헤어지자는 것도 아니고 돈 모아 결혼하자는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모아둔 돈 한 푼 그것도 부모님 주신 돈 4000으로 결혼하려는 거.... 감정이 앞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친은 좀 안정된 상태에서 결혼하고 싶을 뿐인데... 제 친구도 그래서 11년째 연애만 하는 커플도 있어요.... 결혼안해준다고 헤어진다면... 님도 여친 욕할자격 없잖아요....
  • 지맹자10.09.10 17:45:20 댓글
    0
    펌글인데;;;;

    남들과 비교하면서 남자친구의 자존심을 깎아내리고 있잖아요
    누군 저렇게 벌고 싶어서 벌까
    그리고 저렇게 남과 비교하는거 보면 남자에게 많이 의지하는 여자인거 같은데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여자면 적어도 양심은 있어야지, 남이랑 비교만 하고 자빠짐
    남자친구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무시하는거나 다름없는 행동임
    아무리 현실적인 여자라고 해도 자신부터 돌아보고 말을 꺼내야 된다고 생각
    현실이고 나발이고 상대방을 배려해줄도 모르고 주위 사람들의 과시욕 따위에 열등감 느끼는 쓰레기
  • 송훈10.09.18 13:05:28
    0
    어장관리를 하는...아치들 본인만 똑똑한줄 아는 세상 너무 얍샵해졌죠 ~ ㅎㅎ
    만나다 버려지고나서야 아 그때 그사람 하고 만날껄~ 이란 후회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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