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을..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결혼얘기가 나왔었죠..
그런데 지금...결혼...못 할 것 같습니다...
돈....돈이 없다는게 이렇게 문제인지 몰랐습니다...
집에서 4천만원까지 도와준다고 하셔서...
대출 조금 받고 더 보태서 집 구하자니까...싫답니다..
남들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비교질이나 하고 있고...남의 속도모르고...
그걸로 무슨 집을 어떻게 구하냐고..그러네요.
물론 틀린말은 아닌데...
돈 모을 때 까지..결혼 미루자는데...
다 때려치고...하기 싫어지네요..
이젠 저랑 결혼을 하고 싶은지도 의문입니다..
돈 많은 남자 만나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어요...
에휴...
아침에 회사에 출근해서...가만히 앉아있는데...
너무 속상해서 글써봅니다..
역시...드라마처럼..사랑하는 마음으로만 결혼하는건..무리인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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