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원 그녀, 난이도상...

별바람 작성일 10.10.05 23: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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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살 핏덩이 남입니다.

 

얼마전 친구랑 술자리에서 만난 여자가 맘에 들어서 번호따고

 

이틀전에 만나고 왔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그 여자에 친구가 하는 말이 완전 8차원이라고만 알아두랬는데 맙소사...

 

 

뭔가... 대화를 하는데 공감대 형성이 안되더군요.

 

성격착하고 개념도 있는데 그런걸 떠나서 뭔가를 좋아해본적이 한번도

 

없다고 합니다.

 

상상이 안가실텐데...

 

그 흔한 연예인 좋아해본적도 없고, 음악듣는거 안좋아해서 엠피3도 없고,

 

평생동안뭔가에 꽂혀본적이 한번도 없다고 방긋 웃으면서 말하는데... 말 다했죠.

 

아 물론 연애경험 딱 한번 3개월에 몇번 만나지도 못했다네요.

 

여중여고여대 나와서 남자랑 둘이 있는게 어색하다니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제가 볼때는 남자한테 관심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그저 취미라고는 강아지 끼고 집에서 쉬는거 라네요. 집이 너무 좋다는데 허허

 

공감대 형성 불가능이더군요. 상대방을 참 어렵게 만들어요 ㅋ

 

대화가 툭툭 끊기구 막 서로 어색하다고 계속 웃고 전 조급해지고 ;;

 

그래도 방긋방긋 잘 웃고 하는게 미워할수가 없는데

 

같이 있으면 좀 힘들어도 꾹참고 용기내서 한번만 더 만나보려구요.

 

 

휴... 통화라도 하루에 한번씩 하려고 하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너무 걱정이되는군요... 그냥 푸념이였습니다ㅠ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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