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식당에서 번호를 땃습니다!! 완전첫만남 도와주세요!

홍굴이 작성일 11.06.17 00: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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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이별의 아픔을 겪고 글올렸던 홍굴이 입니다..

4월초에 학교식당에 친구랑 밥을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밥을 워낙 많이먹어서 이모들이랑 친한데요 학교식당에서 저랑만 친하거든요...

 

그래서 밥을 받으며 이모랑 농담을 하고있었습니다 떠들석하게요.

입구에서 여자한명이랑 남자세명이 들어오는데 저쪽을 보더군요 시끄러워서 그런지..재밋어보였던지

예뻣습니다 키도 170정도에 얼굴 몸매 다 제스타일이더군요.. 제가 186이라서 키큰여자를 좋아라 합니다.

그렇게 밥을먹다가,,전 그떄 헤어진마당이라 무조건 번호를 따겠다 생각했습니다.

다먹고 일어나길레 저희도 다먹고 나가서 입구에서 말을걸었습니다.

 

[저기요] 쳐다보길레 [안녕하세요 ㅋㅋ 맘에들어서 그런데 번호좀 가르쳐주세요] 네? 하고 웃으며 어쩔줄몰라합니다

옆에선 남자들이 [오~] 이러고 있구요.. 그래서 제가 [010 다음에 뭐에요 터치해봐요 ㅋ]이렇게 밀어붙여서 땄죠.

폰 정지되어있다고 연락못할거라면서 가르쳐 주더군요.

그렇게 그날 카톡으로 인사했는데 답장이 없더라구요.. 그로부터 일주일정도에 헤어진여자친구랑 다시 사귀게 되었죠.

 

 

잊고지냈습니다. 그런데 4월말에 여자친구와 결국 헤어졌고

어제까지 매우 힘들어했쬬.. 저번주 목요일까지 제가 매일같이 연락하고 찾아가고 메달리고 도시락에 선물에...

저번주 목요일부터 반드시 접는다고 스스로 다짐했지만 매일 생각이 나더군요.. 그 와중에

오늘 마이피플에 새로운친구가 떠서 보니 4월초에 번호땄던 그여자분인거에요.

 

그래서 말을 걸었죠. 그러니깐 누구냐고해서 그떄 식당에서 폰정지되었따며 번호만줘서 받았다면서 말하니깐 알더군요.

스물 두살정도로 봤는데 스무살이라네요~~

오늘 간단히 메세지 몇개 주고받았고.. 제가 아침에 도서관 자리 항상 잡아놓는다고 오면 말하라니깐

알겠다며 웃네요..

 

 

제가 일년간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감을 모조리 잃었습니다.

일단 폰으로 쓸데없는문자 계속해봤자 질릴거같아서 어디사는지 이런것도 안물어봤구요

만약 만난다면 도서관에서 만날지 아니면 밖에서 카페나 이런곳에서 만날지??

만나자고 하는것도 너무 제가 만나고싶어하는티내면 안좋을거같은데..

 

제가 24살이라니깐 [헐 나이차가..ㅋㅋㅋ]라고 하길레 한살만 더먹으면 복학생 친근할거라고 했습니다.

일단 첫만남은 부담없이 만나서 짧고 재밌게 보내고 헤어져서 아쉬움을 남기고싶은데..

그러려면 재밌어야하겠죠.. 제가 도서관 휴게실에서 잠시 만날 계획이었는데 말빨로..재밋게 해보려 했는데

나이차도 있고 어떤소재로 말해야할지도.... 고민이고요 ㅋㅋ 뭐 어디서 만나서 같이 뭐 재밌는걸하고

전혀 감이 안오네요.. 다음주 월요일에 시험끝난다던데 전 화요일에 끝나구요

 

일단 첫만남 간단히 갖고 두번쨰 만남을 갖으면 재밌는거하고 같이놀고싶은데

시험끝나기전에 잠시 보는게 나을까요 어떨까요 고수님들!!!

이제 새로운사람으로 너무아팠던 사랑을 잊고싶습니다..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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