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일주일쯤 전인가요?~
글한번 작성했었던 회원입니다!
좋은느낌이다님을 비롯 여러분들의 충고 조언 모두 잘 보았습니다!
이번에 글을또 올리게된 계기는 여자친구가 한말에 대해서인데요~
여자친구가 1주년기념 여행에서 (일~월요일) 다녀왔습니다
여행출발해서 싸움없이 장도 잘보고 출발시 비가조금 오는탓에 살짝 짜증을 내긴했는데
(제성격이 조금.. 예를 들어 비가 내리는데 우산없이 툴툴거리며 걷고있는제게 옆사람이 절잘 안보고 획걸어가면서 물을
튀긴다던지, 밀치던지 이런 좀 매너없거나 제게 불쾌감을 느끼게끔 하면 약간 겉으로 표현합니다.. 약간 들으라면
들어보라는 목소리로 아진짜, 아 좀 보고다니지.. 뭐이런.. 괜히 이렇게라도 말을하면 그짜증이 조금 해소되는 그런느낌이여서요!)
이런걸 여자친구가 조금 싫어합니다! 그렇게말하면 듣는자신도 좀 불편하고 짜증내는 상대도 자기가 아니더라도,
무안하고 분위기 험악해지는것 같다구요, 그래서 저도 제 행동의 잘못을 알고 뭐 알겠다고하고
이일 말고는 별 문제없이 해변에서 수영도 재밌게 하고 짐도 잘풀어놓고 좋았습니다!
저녁이 되자 여자친구는 레시피도 직접 적어와서 된장 찌개도 준비해주고 있었습니다.
밑에서 고기를 굽는 제게와서,
"위에 찌개까지 가지고 오기에 무거워서 밥이랑 수저챙겨왔으니 찌개좀 가져다달라" 며 키를 주었고
별생각없이 숙소를 올라가 방문을 여니, 여자친구가 고새 준비를 했는지
탁자에 촛불이 켜있고, 선물과 편지가 놓여져 있더라구요;;
전 사실 미술 전공이라 자그마한 노트에 지난1년중 기억에 남는 우리의 추억을 일러스트 처럼 그려논거밖엔
준비를 못했어요;;;..
그래서 더욱 조금 미안하기도하고, 감동도 밀려왔습니다! 이럴걸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제생각하면서 골랐을 선물 (선물도 제가 평소에 그냥 이쁘다고 했었던 것들.. 이였어요)
불도 안끄고 얼른 찌개가지고 취사장으로 내려가서
도대체 뭐냐고 이거 언제 이렇게 했냐고 너무 신나고 기분좋고 감동적이고.. 말했구
막이러는데, 여자친구는 흐뭇해 해더라구요
그러면서 고기도 맛있게 구워 지고 식사도중, 여자친구가 금방 좋아하고끝이냐 별로 안좋냐~ 이런식의 장난반진담반,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좀 당황했습니다! 그런게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선, 이제 과자와 소주 폭죽 돗자리를 준비해서 해변으로 나갔습니다!
1년간 지내오며 느낀것이나 서로간의 대화 오늘 이자리에서 즐겁게 술한잔 하며 말하기로 둘이 계획했었거든요,
한두잔 하며 제가 말했습니다. 처음 만나서 이렇게 까지 오는것 짧은시간도아니고, 잘모르던 호감정도의 우리가
이렇게 서로가 성숙해지며 만나는것이 너무 행복하고, 신기하다..
(모든 커플이 사실그렇겠지만 당사자는 특별하니까요.. ㅎㅎ)
이런얘길하는데 여자친구는 응 , 그렇지 ㅎㅎ 맞아 뭐 이런정도의 대답을 하더군요,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말을 하더군요, 이렇게 해변에서 술먹고 얘기하는게
별로재미가 없다라구요..; 뭔가 굉장히 두근거리고 당황스러워습니다.
그러더니 이어서 오빠는 먄약에 내게 권태기가 오면 어떻게 할꺼냐고 묻더라구요,
뭔가 꺼림직하고 말하기도 싫었지만, 같이 생각해보고 원인을찾고 이겨내도록 노력해봐야지 라고하곤
저도 깊은 생각을 시작했죠, 그냥 최악의 상황도 생각이나더라구요,
사실 조금 예전부터 여자친구가 제행동이나 말 반응에 이따금씩 말을 꺼낼때가있었어요,
그냥 제의도나 다른것을 조금 부정적으로 아님 덜한 반응으로 아님 더한 짜증이나 화를내는것 으로요,
뭔가 제마음은 그게아닌데 혼자서 좀 앞서가서 이랬느니 저랬느니 하는투 비슷하게요..
이어서 여자친구가, 예전에 오빠와 만날때는 , 웃을일도 많고 다른것을해도 설레기도 하고 했는데,
지금은 서로가 서로익숙해져서인지, 그렇지가 않다, 다투게되도 조금 서로에게 상처되는 말을 하고 싸우는 횟수도
조금 잦아지고, 뭐 이런얘기들요..,
전 솔직히 많이 서운했습니다, 이런1주년기념에서 꼭 이런얘기를 꺼내고싶었나, 라는것과
솔직히말해 저도 여자친구가 처음과는 다르다는것은 알고있는데, (어느커플이라도 맨처음과는 다른다는 얘기입니다.)
1년여의 시간이 흐르며 서로에게 편해지고, 익숙해져서 생기는 행동과 말 이라고 이해하고 생각하며 만났거든요.
그래서 별다른 불만도 없는데, 여자친구는 이것을 이해를 하지못하면서 이야기를 꺼내는것 같기에,
상처가 되더라구요... 전아직 준비한 노트도 주지않았고,
저도 답답해서 몇마디 했습니다, 그런거라면, 처음만난 사람과의 느끼는것을 내게 바라는것이다..
조금 변하는것? 좋게생각하면 서로를 잘이해하고 안식처같이 편해지며 적응했다는것인데,
설렘과 즐거움? 호기심과 호감을 지금 우리보다 좋게생각하는거라면 한 6개월마다 남자친구를 바꿔야하지 않을까
라고 얘기하고, 여자친구의 눈은 마주치지 않으며 말했습니다..
뭔가 이별통보와도 비슷한 이분위기에 자존심도 상했구요, 아주 잠깐이였지만 뭐이래서 절못만나겠다고 생각하는거면
여기서 끝내도 되겠지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여자친구는 자꾸 손이라도 조금 닿게 발이라도 닿게하려 제게 왔는데 제가 몸을빼니,
왜 피하냐며, 눈물을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니 자기가 미안하다며.. 자기가 더 잘하겠다면서요
자기 자신도 봐달라면서요, 그래서 저도 니가 그렇게 느끼게 된것까지 내영향이 컷던듯하니, 나도 잘하겠다 라고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이렇게 직접 말하는게 더나을거 같아서 한거라고 했구요.
뭔가 제가 위에 써놓은 말을 듣고싶어서 일부러 떠본건가 하는 생각도 조금들고, 아니면 위기의식을 주어서,
조금 절 각성시켜보려한건지, 아니면 조금의 권태를 느낀건지... 모르겠네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직접 칼국수도 끓여서 절깨워주고, 버스에서도 알콩달콩
저녁도 절 사주며 잘들여보내고 아무 이상없었습니다!..
집에오니 뭔가 어제일이 또 생각이나서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