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일 가량 만났습니다.
좋은 여자친구였고, 태어나서 제일오래만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였구요~
나중엔 성격차이와 서로의 이해심 배려부족,, 등으로 헤어지잔말도 3~4번 하던 여자친구였습니다
(궁금하시면 닉네임검색 ..ㅠㅠ)
결국 지난10월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알겠다고 하니 여자친구가 되려 붙잡았었어요., 자기가한말 웃고넘기자
욕하고 넘겨주라 이러면서.. 사실 저도 많은 지겨움과 이런언행에대한 노이로제로, 정말 끝내는게 맞겠다 싶어, 단호히
거절했지만, 여자친구의 완곡한 부탁과 마음의 흔들림으로, 생각해보고 연락줄테니 내가연락할떄까지 먼저하지마라라는 말을하고, 9~10일 정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만나자는 결론을 내려, 10일만에 여자친구에게 연락을했더니
여자친구는 '오빠를 잘만날 자신이 없다.' 라는 말과함께 되려 절 밀어내더라구요,, 허참 허무하기도하고 내가연락을 너무 늦게했나.. 아니면 헤어짐이 당장무서워 붙잡은여친이지만, 자기도 시간을 가지며, 헤어지는게 맞구나하는 결론을 내린건지.. 저도 적극적으로는 아니지만, 설득도하고 붙잡았지만. 힘들더라구요.. 그냥 행복을 빌어주며 울면서 고마웠다고
잘지내라며 비교적 좋은(?) 이별을 맞았습니다., 이별에 좋은이별이 어딨겠냐만...이시기가 10월말이네요..
졸업전시준비, 막바지작업 그림등.. 너무바쁜시기라 맘아픔을 크게느낄세도 없이 정신없었던 시기이기도 하구요,
11월말 제생일날 이때까지 서로연락은 없었구요, 생일전날밤12시가 되서 제생일이된 밤12시30분
축하해^^ 라는 문자가.. 오더라구요, 많은생각을하고 보낸건지 그래도 헤어진지 얼마안된 오래사귄 남친생일이라 예의상
인지,, 저도 좋게 답장해줬습니다, 요즘 저의근황이나 이런것도 페이스북을통해 본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저도 한번보고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졸업전시 도록을 꼭주고싶었다. 이야기하니
도록은 나중에 받자~ 라고 결론 그래서저도 그래 내가 나중에 연락할게 하고 문자를 마치고,
연락을 안했습니다.! 구차해지기 싫었고, 다시 연락을한다 = 사귈각오 라는 각오없이 하기도 싫었구요 ㅎㅎ...
그렇게 12월말 전여친이 남친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2월20일 정도
상대는 같은대학교같은과 남자놈은 재수를해서 나이는 동갑이지만 전여친보다는 한학번아래,
최근에 제대한것 같았고 (9~10월 쯤에요) 저랑 사귀기전 대학교 같이 다닐떄 약간의 썸같은게 있던 사이라고 합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1:1식사나, 뭐 다른학번 다른동아리임에도 1:1만남 정황이 썸같다고 지인에게 들었음,)
맘에안드는건 이당시 남자놈이 여친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같은남자가보기엔 영별로죠, 여자에들에게는 사근사근
성시경같은 st라고 하네요 ㅋㅋ
사귀진 못하고 그남자놈은 군대를 갔고 그이후 절만나 사귄건데,
뭐 다끝난사이기에 미련은없습니다. 행복했으면 좋겠고. 다만 헤어진지 2달정도? 채안되는 기간만에
이옛날썸남과 사귀고 있는 전여자친구에게 조금 서운하네요,, 서운할건 없습니다.
외로움 버프든, 이미 저에게 헤어지자고 할때부터 연락을 주고받던사이라, 갈곳이 있어 금새 사귄건지는 몰라도..
여자는 이런동물인것 같습니다..
궁금한건 이남자가 군인일때 했을 연락이나 휴가나와서 단체로보든 절속여 1:1로 보든 어떻든
금새 사귈정도면 이미 군대2년공백이 무색할정도의 친밀감이라는건데... 제의심일까요?ㅎㅎ 바람은 아니지만
저랑 만날당시에 군인연락을 받는건 어쩔수 없었던 걸까요?.. 얼른 다른여자친구 만나던지 하고싶네요 ㅠㅠ끄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