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위엔 왜 보슬년이 없지?

치노짱 작성일 11.10.13 14: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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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같은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성친구를 만나면 요즘 화제인 이슈를 얘기하다 보면 속칭 보슬녀들에 관한 얘기를 하면 여자들은 항상

'야 그거 다 인터넷에서 나오는 과장된 얘기야..극소수이고 내 주위엔 그런 여자애 하나도 없어'

'걔네가 사회 문제가 될 정도로 많다면 다 어디 숨어 있는거니? ㅋㅋㅋ'

 

이런 반응으로 마치 인터넷과 현실상을 구분 못하는 찐따 취급을 당한 분 상당히 많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이건 접근 방법 자체가 잘못되서 그렇습니다...

주위에 이성친구들에게 물어봅니다...
'우리나라에 이런저런 짓꺼리 하는 개념없는 보슬들 왜케 많니??'
이렇게 물어보면 당근 대답은
'응? 그래? 난 아닌데..그리고 내 주위에도 그런 여자애들 없던데? 그거 다 인터넷에만 있는 얘기야..극소수라고..'

위와 같은 반응은 당연합니다
우선
'저런행동하면 죤내 무개념 좆같은년'이라고 못 밖아 놓고 '너도 그래?' 이러면 당연히 아니라고 하죠
주위에 이런 여자 없다고 하는 것도 둘 중 하나죠..
위의 상황처럼 '그래 내 친구는 다 착해 나쁘년들이 아니라고' 식 반응이던지
정말 없는겁니다..(사실 저런 얘기를 여자들끼리도 왠만큼 친하지 않으면 그냥은 못하죠..)


하지만 위 상황을 조금만 바꾸면 우리나라 여자들 생각을 제대로 들어 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최소 20대 중반정도는 된 여자에게 물어봅니다.
'야 너는 결혼할때 남자가 집은 해와야된다고 생각하니?'
여기서 남자의 제력이나 집안의 제력을 떠나서 거의 공통된 뤼양스의 답변이 나옵니다..
뭐 아에 대놓고 절대 해와야 된다는 애들도 있겠지만..

'뭐 요즘 다 해오잖아?' 식 반응..
즉, 응 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하려고...식, 절대 자기는 딱히 필요하다고 생각치는 않지만 대세가 그렇다..는 반응..

이런 반응은 상당히 교활한 반응입니다..
여기서 상대가 호응을 해주면 오늘 아주 좋은 대화 상대를 만난 것이고 비난을 하면
'아 뭐래, 요즘 대세가 그렇다는 거잖아'라면서 피해갈 수 있는 여지른 남긴 발언이죠..

 

차라리 '응 나는 남자가 해와야 된다고 생각해...우리나라 인구 성비가 여자가 더 적잖아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 가니 수요하는 쪽에서 더 비싼 댓가를 치뤄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잖아?' 라며 결혼을 그냥 돈계산으로 생각 할 지언정 자기 주장을 확실히 얘기하는 이런 여자가 요즘은 차라리 더 개념있다고 봅니다..(뭐..바지에 똥싼년이나 설사한년이나 그게 그거지만)

 


이러니..
'어라 인터넷에 그 많은 보슬년들 왜 내 주위에는 없지?' 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자, 이 것 또한 솔로남의 퍠헤...
우리나라 여자랑 연애해보세요..
'아..그 많던 보슬중 한년이 내 옆에 지금 있구나...'라고 느낄껍니다...
100일이 되고 6개월이 되고 1년이 됬는데도 보슬끼가 없다구요?
잡아야죠 ㅅㅂ!!

 

 

진짜...그래요 위에서 말한 인구 성비율 문제도 있고..생물학적으로 보통 구애를 펼치는 건 남자이고 보편적으로 평균 수입이 남자가 더 높으니 진짜 이것저것 양보해서 결혼에 들어가는 돈을 남자가 더 부담하는 게 맞다고 '칩시다'

 

근데...

정도 것 해야지...결혼 할 나이 다 되도록 통장에 잔고 0이 6개 이상 넘겨보지 못한 년들이 1억이 훌쩍 넘는 서울 전세 혹은 집을 사와라 마라 하는 것은 정말..양심에 벋어난 요구 아닌가 싶습니다..

최소..

남자에게 1억 정도의 부동산을 챙겨오라고 할 거면 본인은 4~5천만원은 들고 있어야 정상 아닙니까?

 

제 아는 친구의 친구녀석이 상견래도 하고 날짜까지 잡았는데 최근 파혼했다고 하는군요..

3년 연애에 결혼을 눈앞에 두고...

요지는..

이넘은 부모님께 손도 빌리고 해서 1억5천짜리 서울에 빌라 전세를 얻었다고 합니다..

근데 여친...

뭐 돈이 딱 얼마라고는 모르겠지만 꼭 최고급 신혼 혼수 아니라도 왠만한 혼수로도 24평형 집을 채우기 버거웠다고 합니다..

여기까진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러자 남친녀석이

'그럼 저렴한 걸로 하자..난 괜찮아 딱히 중요한 가전제품 아닌 것은 중로고 하자' 라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야! 그럼 내 얼굴이 뭐가 되냐? 우리 엄마 아빠는? 응?'

'아니..난 괜찮아..'

'아니 내가 않괜찮아!'

 

ㅆㅂ...얼굴이 뭐가 되긴...혼수 중고 밖에 못해가는 년이고 그 년의 부모인거지..ㅡ_ㅡ;;

이건 집을 해가도 문제고 안해도 문제이고..

 

진짜 배나라 감나라 하다 못해 이젠..

'나 혼수 못해간다'

'근데 쪽팔리다'

'그니까 내 자존심까지 새워주게 니가 혼수도 좀 보태봐라'

....ㅅㅂ 진짜 너무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땅 값 비싼 서울에..

우리나라 평균 임금을 생각했을때 30정도 되는 나이에 청년이 자기 스스로 서울에 전세를 얻을 돈을 모으는 쪽은 극소수입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는 이런 땅갑 비싼 나라에서 신혼부터 최소 전세로 시작하는 나라가 되었죠?

이런거 자체가 처음부터 부모님에세 손 벌려 결혼 하겠다는 것이고..당연히 노후자금 투자해서 결혼 시킨 자녀에게 부모님은 보상 기대 심리가 있는 것이고 그러니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집이 많은 것이고 그러니 명절이면 시댁 먼저 가야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결혼해서 명절때나 부모님 모시고 사는 걸로 문제가 생겨서 위와 같은 얘기를 하면 아마 여자는 이럴껍니다

'겨우 그 돈 때문에 이래?'

그래 이 ㅅㅂ년아 그 돈때문에 그런다. 니년도 그 돈 때문에 혼수 자존심에 꼴에 중고는 안되고 어쩌고 한거 아니야?

 

ㅆㅂ 뭐든지 공평하고 싶으면 시작부터 공평하게 하던가..

 

아 갑자기 그 녀석의 소식을 들으니...다시한번 한국여자에게 정내미가 떨어지는군요...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어렵게 한국여자랑 구지 연애하려 하지마세요..

말로만 글로벌 시대가 아니라...연애도 글로벌 하게 해보세요 다들 좀!

그래야 이년들이 '아 ㅅㅂ 이대로 있다간 취집 안되서 노쳐녀로 늙어 죽겠구나' 라고 위기의식을 느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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