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둥감이 쩌는 전 여친이 연락을 함 ㅡ_ㅡ

치노짱 작성일 12.05.09 0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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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입니다

 

한국에 간만에 왔는데 호텔방에서 잠이 안와서 끄적여봅니다 ㅋㅋㅋ

 

 

 

사실 여친이라고 하기에도 좀 그런 것이..

 

한...2달 사겼나?;; 암튼 그렇습니다

 

현재 여친과 사귀기 전에 저의 베프의 여친이 소개를 해준 친구입니다.

 

제 취향일 것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했었죠..

 

 

제 취향은 똑똑한 글래머?! 입니다;;

 

 

근데...

 

소개팅날...

 

아...ㅅㅂ 할 말을 잃었습니다..

 

얘가 대체 어딜봐서 내 취향이라는 건지..

 

얼굴이..

 

진심 취존한다면 평균? (딱 보아하니 특정 취향을 타면 좀 좋아 할 만한 얼굴이긴합니다만..)

 

좀 제대로된 잣대를 들이된다면 평균 이하 입니다..

 

아니..뭐..외모가 평균이하라도..

 

좀 귀염상이면 봐줄만 한데..

 

죤내 불만이 찬 면상입니다...우중충해요 아주..ㅡ_ㅡ

 

 

그렇게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얘기를 좀 하는데..

 

웃옷을 벋으니 오호라!

 

이건 한민족 사이즈라고 보기 힘든 슴가가 일단 눈에 들어오더군요 ㅋㅋㅋ

 

(나중에 벗겨놓고 보니 죤내 관리 안한 전효성 같은 몸매입니다 ㅡ_ㅡ;;; 글래머와 통통의 경개선에서 밥 한끼로 왔다갔다 크로스 오버하고 계신 년이셨습죠)

 

거기에 얘기해보니 직업이...

 

공중파 3사중 하나에 소속된 예능 작가랍니다

 

순간 호기심이 확 땡겼죠..

 

그리고 얘기를 좀 해보니 지 잘난맛에 사는 꼴이 좀 보긴 싫었지만 나름 똑똑하기도 한 것 같더군요

 

확실한 잣대도 있고

 

'그래..함 만나보지..' 라고 맘을 먹을 떄 쯤에..

 

여자들이 화장실을 가더군요

 

그때 제가 친구를 딱! 처나보니 ㅋㅋㅋㅋ

 

뭔가 미안하긴한데 미안한가?? 뭐 이런 애메한 표정으로 처다보더군요 ㅋㅋㅋ

 

 

암튼..

 

그날 해어지면서 바로 다음 에프터?! 스케쥴까지 잡고 해어졌습니다..

 

죤내 마지못해 응한다는 듯한 뤼양스로 씨부려주시더군요

 

 

 

그렇게 몇번을 만나다가 크리스마스 이브날 뭐..날도 좋고 하니

 

전망 괜츈한 호텔에 예약 잡아놓으니 어렵잖게 벗겨 먹ㅇ...암튼..그랬습니다

 

근데

 

오...

 

ㅅㅂ...

 

죤내 명품 슴가...

 

제가 만나본 우리 한민족중에 가장 탐스러운 슴가였습죠 네네

 

뱃살이 좀 있던 것도 애교로 봐줄 만큼 괜츈했습니다

 

이상하게 다 맨 살인데...

 

직업상 여기뛰고 저기뛰고 하는지..

 

허벅지가 그냥 살이 아닌 약간 모양이 잡혀있는 말벅지 인 겁니다 ㅋㅋㅋ

 

이런 반전 몸매보다

 

더 놀라운건

 

죤내 부끄러워 하는 것 같더니

 

달리기 시작하니

 

소리가...

 

우와~~~

 

이년이 기차통을 삶아먹었나..ㅡ_ㅡ

 

소리보다 더 놀라운 것은..

 

제 허벅지를 발로 감싸고 피스톤 운동에 힘을 실어주는 움직임!!

 

이거이거...ㅅㅂ 내숭이 100단이구만..싶더군요 그 와중에도...ㅡ_ㅡ

 

 

 

암튼...

 

ㅅㅅ는 진짜 워...

 

 

근데..

 

진짜..

 

성격이 ㅋㅋㅋㅋ

 

이건 뭐...요즘 소위 말하는 보슬도 아니고..

 

나슬입니다 나슬..

 

나슬아치

 

'나' 인 것이 벼슬인 년이죠..

 

 

죤내 지 잘난 맛에 사는 년 ㅋㅋㅋ

 

근데 그 베이스는 죤내 열등감입니다...

 

 

우선

 

뭐든 대상에 대해 죤내 회의적이고 비판적이며 냉소적입니다.

 

나름 작가랍시고 연예인 비판을 죤내 합니다..

 

여자 연예인이야 말 할 것도 없고..

 

남자 연예인도 미/친듯이 씹습니다..

 

 

그때 한참 현빈이 인기가 최고조 였을 당시였는데

 

현빈도 별로

 

소지섭도 별로

 

장동건도 별로

 

성시경도 별로

 

다 씹을 거리가 있는겁니다..

 

그럼 연예인 누구 좋아하냐고 하니까

 

없답니다 ㅋㅋ

 

연예인들의 실체를 자기는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다 별로랍니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막내 작가 주제에 아주 개 쑈였습죠 ㅋㅋㅋ)

 

아 아무리 그래도 이년도 유재석은 못씹더군요 ㅋㅋㅋㅋㅋ

 

 

 

한번은 그날따라 모텔방에서 티비 보면서 죤내 씹어대길래

 

'야 그럼 넌 난 왜 만나냐? 쟤네들도 성에 안차는데?'

 

라고 하니

 

쭈삣 쭈삣 되다가 친다는 드립이..

 

'난 남자 얼굴보고 안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쒸벌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내가 울 장동건님하고 비교하자면 동건님 발가락 정도로 생긴 면상이지만

 

그래도 이년한테 이런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닌데 ㅋㅋㅋㅋ

 

ㅅㅂ 그래도 첨보는 사람 입에서 인상 좋다는 소리 잘 듣는 편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 개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ㅆㅂ 급 우울해지네..;;

 

 

 

암튼...

 

연예인 관련은 둘째치고

 

세상 모든 만사가 다 그렇더군요..

 

지년은 할 줄 아는 것 하나 없음서 세상 다 지보다 못한 것으로 보이나 봅니다 ㅋㅋ

 

 

결정적으로

 

제 배프녀석 여친이 제가 소개시켜줘서 잘 만나고 있지말입니다..

 

친구 여친은 둘이 사귀기 전부터 제 친구였지 말입니다..

 

근데 이년은 그 사실을 몰랐는지..

 

어느날 친구 여친을 제 앞에서 씹더군요 ㅋㅋㅋ

 

 

솔까말..

 

베프의 여친은..

 

뭐..

 

뭐랄까..

 

외모는 예쁩니다..

 

그...

 

예전에...아유미가 나오던 그룹에 눈 죤내 크고 코에 점난년 (이름이 생각이...검색까지 하긴 귀찮고 ㅡ_ㅡ)

 

수진? 수빈? 뭐 이런 이름..

 

진짜 판박이 처럼 닮았습니다.

 

사람들이 첨 만나면 다 그말부터 합니다.

 

근데..

 

제 취향과는 거리가 먼 것이..

 

진짜 너무 착하기만 한 타입입니다..

 

머리가..

 

음...

 

뭐...

 

그렇게 현명한 편은 아니에요;;

 

거기에 티셔츠를 앞 뒤 반대로 입어도 위화감이 없을 상체..ㅡ_ㅡ;;;

 

거기다 약간 둔한 면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이년은 제 베프 여친에 죤내 열듬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죠..

 

씨부린다는 소리가..

 

'걔 사실 우리 친구들 사이에선 은근 왕따야..내가 안놀아주면 아마 내 친구들 걔랑 아무도 안놀껄?'

 

 

죤내 제 귀를 의심했습죠..

 

베프 여친은 진짜 이 친구라면 빚 보증도 서줄 정도로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죤내 쇼크이긴 했지만 잠잠코 듣기만 했습니다..

 

진짜 이런년 정내미가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근데

 

여자 촉이란 것이 무서운 것이..

 

제가 이렇게 냉소해지니 바로 낌새를 알아차리더군요;

 

그리고 터진 임신드립!!

 

이걸로 해어지려다가 못해어진다고 쌩 지랄을 해서 겨우 넘겼는데..

 

이 베프여친에게 보낸척 하면서 실수로 보낸 것 처럼 저한테

 

병원에 실려갔었다고 문자를 날리더군요 ㅋㅋㅋ

 

진짜 그때 워딩 생각나는데로 한다면

 

'야이 X벌년아 니가 날 제대로 호구로 봤구나?? 니가 그걸 실수로 보냈다고? 지금 나랑 예능찍냐 이년아?'

 

뭐 이런 마무리를 했습죠;;

 

 

거기에 베프여친은 아직도 이년이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릅니다..

 

친구가 한번 좀 떠보니까..

 

만약 이 사실을 안다면 진짜 엄청난 충격이 될 것 같더라는군요..

 

어짜피 바빠서 서로 자주 보지도 못하고..

 

자기가 좀 자주 본다 싶으면 적당히 빼내오면 되니까...말 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ㅅㅂ

 

쓰고보니 여기까지가 서론이구요 ㅡ_ㅡ;;;;;;;;;;

 

 

 

한국에 입국하면서 지인들에게 다 알리기가 힘들어서

 

페북에 한국에 입국하고 예전번호 정지 시켜둔거 다시 살리니까 연락들 하라고 써놨습니다..

 

베프여친과 그년은 아직도 친구로 지내고 있으니..

 

당근 제 소식을 넘어서 듣고 있을 겁니다..

 

최근 바쁘기도 하고....

 

새로 정착해야 될 곳에서 예전 사람들과 친목질만 하고 있기도 좀 그래서...

 

페북을 거의 안하다가 지금 하고 있는 동업과 별개로 제 가게 하나 내면서 사진도 올리고 자랑성?!글을 좀 올렸거든요..

 

이년은 이 소식을 당근 전해 들었을 겁니다..

 

 

그랬더니 죤내 당당하게 예전 번호로 저한테 연락을하더군요..

 

당근 안받았죠

 

그랬더니 문자로 함 보자고 하는군요

 

계속 씹었더니

 

어제 새벽에 진짜..

 

죤내 음담패설에 가까운 문자가 장문으로 3통이 왔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내용은 '너 아직도 못 잊었다'는 내용인데

 

그 주된 내용이 죤내 야합니다 ㅋㅋㅋ

 

 

겉으론 썩소 날리면서 '미친년' 이러고 있는데

 

주니어는 또 정신 못차리고 '횽! 횽!' 이러고 있네요 ㅡ_ㅡa;;;

 

 

 

이런년한테 뭐라고 답장을 보내줘야 할가요?

 

1. '야이 미친년이 누굴 등신으로 아나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인간 처럼 살아라'

 

2. '그래 이년아 간만에 신나게 살 좀 섞어 볼까?'(...르응?)

 

 

 

 

 

 

 

 

 

혹시 죤내 욕 먹을까봐 미리 말씀드리면...

 

진짜 고민이되서 쓴 글이 아닙니다...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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