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사랑하지 않는 여자친구때문에....

아니머 작성일 11.12.09 05: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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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녀와 사귀고 나서

제가 "너 나 사랑해?" 라고 물어봣을때
여자친구는"사랑이 먼지 모르는데, 어떻게 널 사랑하냐고 하냐?"
라고 해서 한번 틀어지고
스킨쉽(그냥 가벼운 뽀뽀) 때문에 사이가 또 틀어지고

그때부터 여친은 마음을 닫았고, 저는 그 마음을 열려고 노력을햇습니다

데이트를하면 비용 다 제가 내고요,

집이 가까워서, 밥안먹었을때 머 사다주고, 공부하러 같이 도서관 갈때도 항상 커피 하나씩 사들고 그것도 제가 사주고요

100일, 200일 20만원 30만원씩 써가면서 고급 레스토랑에 고가의 선물들까지 주고, 간간히 곷사서 선물하고... 선물무진장햇네요 ㅠ

어떤책에서 여자는 자신이 남자로부터 원하는것을 어느정도 채워지면 그때부터 남자한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그리고 어느정도 채워지면서 그때부터 여자는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원하는거 해주고, 아주 소중히 "그녀를 향한 저의 사랑만" 키워 나갔습니다

그리곤 최근에 저에게 그러더군요"너가 날 좋아하는지 모르겟어"라고
그말을 듣고 아주 쇼킹하더군요, 아프면 달려가서 약이랑 죽이랑 해가서 간호하고,

바빠도 그녀가 어디 가야할때면 운전해서 대려다 주고 근처에서 2~3시간 기달리고 대리고 오고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수도없이 얘기하며, 귀 기울이고, 얘기 들어주고 그랫는데...

다 헛된것같더군요.

어떤 커플이 8개월사귀면서 팔짱도 제대로 못끼고, 뽀뽀도 3번밖에 못해봣댑니까???

너무 하다 싶어서 최근 200일 지나고 싸웟습니다

저에게 밥해준다길래 갓더니 고기를 구워달라더군요,

그전날에도 그녀의 집에서 그녀가 과외끝나고 배고프대서 가서 스파게티 해줫습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항상 그녀집에가면 제가 많이 요리하는데, 먼가 좀 저도 얻어 먹고싶고 대접받고 싶고

그래서 싫다 그랫습니다.

어제 내가 스파게티 해줫으니까 너가 오늘은 고기 구워줘 라고 햇더니,

"어제만 해줫자나?" 라더군요????? 여태까지 해준거 기억도 못하고????

그래서 200일날 레스토랑에서 맛난거 사줫자너~~ 오늘은 너가 맛나는거 해줘~~ 라고 하니까,

엄청 열내면서 어느 남친이 200일날 돈쓴거가지고 생색내냐고.....

그래서 싸웟습니다, 제가 이기적이라더군요, 

안그래도 데이트 할때나 밥먹을때, 저에게 밥한번 사지 않았을 뿐더러, 제 차 엄청 타고댕기면서 기름값도 안내주며, 후식으로 커피를 대접해준적도 2~3번 뿐이며, 영화도 사귀면서 많이 봣는데 그녀가 2번 사줫습니다. 그래노코 제게 이기적이라며, 그러자 저도 열이 받아서 나만 이기적인게 아닐텐데? 라고 말하고 사실대로 말햇더니. 


저보고"너 웃긴다~?, 우리 더치 페이햇어~~" 라더군요,............................ 너가 나 밥 사준거 손꼽을정도야?~

아 미치겟더군요,,,, 어뜩해 그걸 다 잊을수가 있지?

하두 받기만 하니까 고마운지도 모르고, 너무 당연해진건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시는 내 여친님.... 그러고 막싸우다가 나중에 

여친이 승질내며"여자친구사귀면서 돈쓰는거 아까우면 여친 사귀지마!!!! 왜사겨 여친?!? 그게 친구지 애인이냐?!? 그냥 우리 예전처럼 친구해 !!!"
이딴 보슬이 같은 말을 짓거리길래, 정이 떨어졋습니다

그리고 몇일뒤에 없던듯이 행동하는 여친... 그래서 좀 괜찮아졋나 싶더니, 행동이 좀 달라지길래, '오 이제 좀 마음이 열렷나 ? 내 소중한거 알앗나?' 싶더니만 오늘 또 싸웟습니다

오늘은 어제 새벽에 시험공부대문에 스트레스 받아서인지 말을 곱게 안하더군요, 좀 싸가지 없게 얘기하길래 말좀 이쁘게 하라고 햇더니 너는 그럼 말이 대는 소리나 하라고, 저는 그녀에게 긴장좀 풀고 그러라고 생각없이 내뱉엇던 말이 그녀를 더 짜증나게 만들엇던것같아서. 오늘  대화좀 하자고 햇더니 태도가 아주 싸가지가 없더군요, 또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갖은 여자친구라, 대화하다가 제가 밀리는것같아서, 좀 머라햇더니 "아그래~, 내가 다 잘못햇네~, 알앗어 너 가서 공부해라 낼 셤이지? 오늘은 그냥 공부하고 낼 셤잘봐라~" 라며 엄청 싸가지없게 말을 하곤 혼자 가버리더군요....

안그래도 평상시에 절 좋아하지도 않는것 같은데,이럴땐 더 그러고요 

머해줘도 걍 하두 받기만하고 받고 좋아하는것도 길지 않아요,하루도안되요.....

그냥 받고 입 싹닫은 느낌??

'너가 최고다~' 아님 '너밖에 없다'
'사랑해' 라든가 '좋아해~' 라든가  해주면 어디 안되나??

사귀면서 '좋아해' 라는 단어도 3번밖에못듣고 '사랑해'는 1번도 못들은것같네요


그냥 이리 싸울때마다 생각하는게 날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 내가 이렇게 8개월동안 매달리고 있는거지???라는생각인데,

솔직히 아직도 마음은 그녀를 좋아하는데,

그냥 헤어져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겟네요 ㅠㅠㅠㅠ

부모님도, 친구들도 다 헤어지라고... 걔는 친구로는 좋은데 여친으로는 완전 꽝이라고.....


하아...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것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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