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반전인가 소개를 받았어요. 뭐 여자애 얼굴은 둘째 치고 성격이 정말 좋았습죠.
연락,문자하면 잘 받아주고 제가 먼저 하지만 가끔 먼저 연락도 오고 잘맞나? 했습니다.
해서 5번인가 만났을때 문자로 이제는 내 여자친구 해줠수 있겠냐 말했는데요. 바로는 ok하지않고 뜸을 들이더군요.
사실 그애랑은 빨리 친해졌거든요 2살차이라 2번째 만남에 말부터 텃죠. 근데 이상한게 너무 빨리 친해졌습니다.
조금있다가 나온 답변은 제가 설레이지가 않다네요. 싫지는 않으데 막 설레고 그런게 없다고요. 걍 오빠같답니다.
그래서 뭐 자기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날거다 라고 일방적으로 말한 거기서 끝내야지 하며 맘을 접었었죠.
쓰디쓴 고베를 마시고 담날 출근을 했는데 그 애가 연락이 온겁니다. 조금만 더 보며 생각하자구요.자기가 넘 이기적이었다고 미안하다네요 속으로 얘 뭐야?
생각했고 뭐 손해볼거 없다 생각하고 더 만나기로 했네요. 지금도 만나고 있구요.잘 만나다가 문득 제가 이거 뭐
내가 호구짓 하는게 아닌가 란 생각이 들더군요.해서 이브날 얘기 했습니다.난 너한테 봉사하기위해 만나는게 아니다.
이대로 진행이 없으면 난 여기서 그만 두겠다고 얘기하고 얘 만나면서 다른 소개팅 한거도 말했습니다.
지금 사귀기로 한게 아니라 뭐 다른 여자도 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근데 그애는 이게 기분이 나쁘다네요
자기는 나때문에 다른 자리도 거절하고 했는데 오빠는 왜 만났냐구요. 뭐 이부분은 제가 실수 한거지요.굳이
말할 필요는 없었는데
무튼 이애 계속 봐도 괜찬을까요? 이러다 나중에 호구만 되는게 아닌지....
참고로 AB형 입니다. 감정기복 심하고 기분 안좋을때는 지멋대로이구요. 만나면서 그런게 좀 보였네요..
다른 이들은 AB형 성격 맞추는거 장난 아니라든데...
아~~~확신이 안섭니다.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