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명료하게 쓰겠습니다
현재 군 복무 하고 있는 군인입니다
입대하기 전 2년 좀 안돼게 사긴 여자가 있습니다
입대하고 4개월만에 헤어졌습니다
남자가 생겼답니다
어제 만나서 술을 같이 마셨습니다
울면서 이야기하기를 지금 남자친구가 너무 잘해주고 날 좋아하는데 너 만날때처럼 설레진 않는다
근데 전역하고 나서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기다리기 너무 힘들다 그래서 다시 사귀긴 힘들거같다.(전 다시 해보자는 말은 안했습니다)
저도 솔직하게 사귈때보다 지금이 더 좋아지고있다. 무튼 잘 지낸다니 다행이고 니 마음이 그렇다니 우선은 서로 힘들어하지 말고 정리를 하자.
그렇게 해서 서로 울면서 안아주다가 깔끔하게 헤어졌습니다.
근데 지금 전 멘붕상태...ㅋㅋㅋㅋㅋㅋ 걔가 남자친구 줄려고 만든 초콜렛 있는데 남은거라면서 간단히 포장한 초콜릿 아직 먹지도 못했습니다ㅋㅋㅋㅋ 사진이고 뭐고 아무것도 정리도 못하고 이대로 복귀할거같습니다. 그냥 무슨 말이라도 좋으니 한마디씩 해주세요. 집착인건지 뭔지...참 여자 하나때문에 이렇게 힘들다니... 전 이 글을 쓰고 복귀합니다... 답글은 자대 들어가서 싸지방으로 봅니다....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