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 올립니다.
제 34년 인생에서 여자를 크게 두 부류로 나눈다면
1. 만난지 최소 2주안에 가붕가 했던 여자
2. 제가 너무 좋아서 들이대다가 돈잃고 상처받고 붕가도 못한 여자
입니다.
보통 1번은 원나잇으로 생각하시기 쉬우나 관계가 오래오래 지속되고 비록 몸부터 풀었지만
점점 상대방을 더 진심으로 알아가고 서로 좋아졌던 반면에.
2번은 저 스스로 정말 아껴주고 진심으로 잘해준다고 생각하지만 웬지 수박겉만 핥는거 같고
그렇다고 붕가하자니 뭔가 어색하고 이도저도 아닌것이 매일 아무 의미 없는 문자 카톡 통화만
지속되다가 식상하고 서로 두근거림도 없고 그러다 허무하게 끝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참 신박하게도 1번녀와 2번녀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항상 교대로 번갈아 오는데요
지금 제 상황이 2번녀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제 나이도 나이인지라 1번녀처럼 대하진 못하겠더군요. 결혼도 좀 생각해야하고.
그런데 제 인생에 이상적인 남녀관계는 항상 1번 이었거든요. 2번은 항상 실패했으니..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