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시[여후배두번째고백하려합니다.] 글 답변이에요

로제lol 작성일 13.05.29 1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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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짤려서 다시써요.


Q. 현재 상황리 여러분들보시기엔 어떤지요..?

> 그냥 조금 친해진 상황입니다. 


Q. 다음주에 함 보자고 하는게 너무 이른 것일까요??

> 이르지않고, 보자고해도 됩니다. 다만, 당일약속잡지마시고, 적어도 3-4일전에 약속잡으세요.

기왕이면 그때 그 연극 사실 나도 보고싶엇다. 안봣으면 같이보자. 정도면 좋겟네요. 


글쓴이님 제가 짱공안지 정말 오랫동안 많은 연애글들에 조언답변은 달앗어도 

단한번도 글로 조언쓴적은 없지만, 지금 너무 엇나가시는게 아닌가 싶어서 글씁니다. 


너무 감상적이에요.

1. 자주 마시는 김칫국

전반적으로 글이 너무 감상적입니다. 물론 연애는 감상적이 되는것이 옳긴한데, 

상대방은 생각도 않았는데, 사과편지 글을 쓰다가 갑자기 연인같이 느껴지고.. 요건 정말 에러에요. 

썸씽상태에서 감상에 젖어서 혼자 너무 앞서나가는것은 해서는 안될 행동중에 하나입니다. 

상대방은 그냥 글쓴님하고 얘기하거나 챗을 할때정도 잠깐잠깐 생각하는 정도인데, 

혼자 한~참 생각하다가 푹빠지게되면, 상대방하고 핀트가 어긋나게되요. 

다른말로는 너무 김칫국을 마시게된다 이거에요..

글속에서 예를 들자면, 

- 후배 페이스북엔 8일이 지난 지금도 글쓴이와 찍은 사진이 맨 처음이네요. 나를 좋아하는거 아닌가

>> 그냥 사진올릴 일이 없었던거뿐입니다.

- 예전 사귀던 남자를 선배라고 부르고 나도 선배라고 부르는데, 나를 좋아하는거 아닌가.

>> 주변에 오빠라고 부르면서 애정행각 과시하기 싫었을분이지, 똑같은 호칭이라서 좋아하는거 아닙니다.

- 페북으로 생축연락이 왓는데 이미 사귀기로 정해진것과 마찬가지아닌가?

>> 정말 좋아했다면 전화를 하거나해서 만나자하고 선물을 줬겟죠.

- 사과편지를 쓰다가 상대방과 연인관계같이 느껴졋다.

>> 그건 본인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상대편은 그냥 무례를 사과햇구나 라고 생각할 뿐이에요. 

그리고 종교에서 기도를 해서 고해성사를 하면 신과 가까워졋다 느낄수잇죠..

근데 인간관계에서는 사과를 하고 받아줫다한들, 실수 안한것보다 못한 관계가 된다는거에요.. 

더 좋은 관계가 될수없다는거죠.

아닌데? 난 더 좋은관계가 되엇는데?라 생각할수도있지만, 그건 서로 또다른 이유로 기분상하기 전까지의 일이고, 

다른 실수가 반복된다면, 악감정을 만드는 기폭제같은 역활을 하게됩니다. 

- 아무도 느끼지못한 "마음에 드러나는 말" 2줄에 대해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차린게아닐까? 상대방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 위와 동일

- 카페에서 연극티켓을 가져갔는데, 사실 그때 내가 같이가자해주길바란거 아닐까?

>> 위와 동일. 그냥 연극이 좋아서 즉흥적으로 가져간거에요.

다 김칫국이고 너무 앞서갔습니다. 하나하나에 의미 부여하는것 좋지않습니다.


2. 자기 기분에 따라 상대방을 너무 난처하게 몰아붙입니다.

문제점1과 같은 문제에요.. 

본인 기분에 더 가까워졌다한들 상대방에게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에피소드인데

혼자 의미부여를 해서는 더 친해졋다 생각하고 너무 즉흥적으로 행동한다 이거에요.. 

상대방 상황은 무시하고 무조건 보러갈까? 보러갈까? 

거기다가 아예 관계없는 사람한테 전화번호는 왜 주는지.. 

분위기에 좀 잘 휩쓸리시는 경향인거같은데.. 상대방이 볼때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행동입니다. 

상대방에게 미안하다는 말이나 곤란하다는 말을 자꾸 꺼내게 하는것은 좋지않아요.

- 시도때도없이 약속잡지않고 당일치기로 보자함.(글속에서만 3번)

>> 1의 이유로 본인이 가까워졋다 생각할지는 몰라도, 너무 중간생략한거에요.

차라리 정식으로 2-3일전에 그날 스케줄이 어떤지 얼굴보자 하는게 나은거지..

- 내가 고백했을 때 사귀던 남자가있을때 거절했던거 나는 정말 차이는 기분이었다함.

>> 상대방이 한차례 "그건 찬게 아니죠. 남친이 있었잖아요" 라고 본인 책임을 회피하는듯이 말을 했는데

다시 상대방의 과실을 말하듯이 "난 정말 차이는기분이엇는데?"라고 말하는것은 아니죠.

그리고 사귀는 사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고백했다는거 자체가 에러에요.. 

- 본인하고 친한 남자에게 여자번호를 줌. 

>> 막말로, 이건.. 친구한테 보험파는것과 같은 정도의 무례함입니다. 

그리고 .. 무례함의 포인트는 "본인 허락도 없이 전번을 준것"이지.. "아는 형이 전화를 다짜고짜한것"이 아니에요. 


전반적으로 너무 상대방한테 징징댄다는 느낌을 줄수잇습니다.

상대방에게 자꾸 핑게를 대게 하는것(오늘은 못본다. 찬거가 아니다. ) 은 

반대로 말하면 상대방이 가해자가 된듯한 찝찝함을 주게 된다는거 명심하세요.


퇴근해야해서 대충 중요한 요점은 다 말한거같으니 여기서 줄일게요.

기독교인인것에 대해 여자분이 좋게 생각하는것 아닙니다. 

****** 너무 본인위주의 감상적인거.. 너무 상대방을 피곤하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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