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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가끔씩 창 밖을 바라보는 그의 옆 모습. 하얀 거품이 좋다며 카푸치노를 젖던 그의 손가락. 긴 머리가 잘 어울린다며 수줍게 말하던.. 오늘 난 그를 만났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잠을 설칩니다. 자꾸만 그의 모습이 아른거려 입가엔 미소가 한 가득 고이고 너무도 갑작스럽게 그의 많은 것이 궁금해 집니다. 그는 왠지 마른듯한 살집 없는 여자를 좋아할 것 같습니다. 짙은 화장기 없는 투명한 피부를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짧은 단발머리보다는 긴 머리를 좋아할 것 같습니다. 분명 그는 그럴 것 입니다. 난 알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될 나를. 한번도 해본적 없는 마사지를 시작하게 될 나를. 또 알고 있습니다. 그의 전화를 기다리기 시작하게 될 나를. 이렇게 그와 나의 사랑이 시작되고 있음을 난 알고 있습니다. JetStreamIWishYurikoNakamura(음악도시 그남자 그여자).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