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글올린 연애 왕초보 입니다.

선비다 작성일 12.04.18 00: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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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연애 sos 게시판에는 세번째 글

저의 이상형 운명의 그녀라 생각되는 분과 사귀고 싶다는 마음이 정말 굴뚝같지만

연애경험 한번없는 순수한 제맘.. 혹시 이렇게하면 기분나쁘지않을까 저렇게하면 기분나쁘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들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합니다..

현재는 서로 말 편하게 놓은 상태이고요.. (이전에 썻었죠..)

문자는 그냥 간단하게 안부만 전하는 정도?.. 대학교 다닐때 학교 통학버스를 타는게 같아서

수업 끝나는시간 비슷하면 같이 집가는 정도고요

같이 대화를 하면 정말 다른친구들이랑 대화하면

"야 넌 왜이리 썰렁하냐 " 이런말만 들어온 빙산남이었던 저인데;;

제가 하는말이 뭐 그렇게 재밋다고 깔깔대며 웃어주는지 모르겟더군요..

하지만 여자들은 내숭이 있다고 사실 안웃겨도 웃긴거처럼 할지도 모르는데..

이분같은경우는 침까지 튀겨가며 웃는데 원래 연기하는 여자들도 이정도로 하나요?...

아직까지는 상대방이 그저 나에게 어느정도의 호감만 가지고 있을뿐 사귀고싶다 라는 감정은 없는거같기도 하고요

저같은경우는 말그대로 발정나서 혼자 설레이는 단계입니다...

문자 한번 보내고 기다리는 시간이 왜이리 긴지; 계속 문자 날리고싶어도 매달리는것으로 보일거같아서 마음 다잡다가

타들어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그녀가 학교에있을때는 친구들이랑 같이 다닙니다 (여자들이 대부분 여럿이서 다니잖아요?)

그래서 학교에서는 같이 있을 기회가 거의 없는데 (현재로써는 가끔가다 같이 집갈때만 같이 있을기회가 있음)

그냥 계속 이상태를 유지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친밀도를 올리는게 좋을까요?;;

얼마나 좋아하냐면 막 누군가가 갑자기 그녀를 뺏어갈거같아서 아 내일이라도 그냥 고백해버릴까! 라는 충동이 생기지만

아직 많이 친해지지도 못했는데 막 들이대면 부담스러워서 날 거부할거다 참자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습니다

한쪽에선 급하고 한쪽에선 침착하니 미칠거같더군요..

정말 부모님 선생님들이 중학생 고등학생때는 연애하지말고 공부에나 집중하라고 했던이유를 알겠더군요 ㅡㅡ;

아무튼 두서없이 글을 막 썻는데요;; 연애고수님들 제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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