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답답한 마음에 짱공 연애겟 여러분께 조언구합니다.!!!

메티아 작성일 12.05.23 23: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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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친한 후배가 있어요...

전 올해 학교를 졸업했지만 작년에는 거의 매일 같이 밥먹고 붙어 다녔지요...

하지만 그때는 그애에게 관심 없었어요. 제겐 그저 친한 후배였고 걔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제 마음이 변했습니다. 그애를 좋아하게 되어 버린겁니다.

힘들었어요...그애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계속 친하게 지냈어요 전 서울이고 그앤 대구지만 제가 놀러가서 월급받았다며 맛있는거 사주거나 그랬어요..

그런데 남자인 저도 느껴지더군요...걔가 남친과 그렇게 가깝게 지내고 있지 않다는걸..군 전역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예요..솔직히 헤어진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어느날 둘이 같이 놀러가기로 약속을 잡기 전날 서로 카톡을 하다 걔가 그렇더군요.. 저 남친하고 헤어졌어요~ 뭐 선물 없어요?..다음날은 같이 놀기로 한 날이고 애가 이렇게 말을 하니 솔직히 전 어서 제게 고백해요~라고 들렸어요...

그리고 담날 같이 놀고 바다도 보러가고 집에 데려다 주면서 고백을 해버렸어요...

하지만 대답은 NO~ 였어요..

아직은 누구와 사귈 마음이 없다더군요...

그리고 절 친오빠 처럼 생각했지 다르게 생각하지는 않았다고...그렇게 말하더군요...

제가 무드 없이 고백하긴 했지만 그렇게 제 고백은 끝나버렸고 저는 그래도 제게 가장 친한 후배로 있어달라고 애기하고 헤어졌어요...

하지만 문제는 다음 부터였어요...

그애가 절 멀리하기 시작한거예요...

처음 1주일은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폐인처럼 지냈어요...

카톡은 한번도 씹지 않은 애가 조금씩 제 카톡을 한번씩 씹고..

선 연락도 자주하더니 이제 절대 먼저 연락하지도 않습니다...

1달이 지나고 있지만 그후로 솔직히 연락다운 연락을 한적도 없습니다...

마음을 접어야 되나 하고 생각해도 다시 좋아해져버려서 이젠 어쩔 수도 없습니다..

어장관리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제가 거의 매일 같이 다녀 봤지만 그애 주위엔 남자가 거의 없었으니까요..

단순히 서로 조금 어색해진걸 내가 확대해석한 것인가...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제게 너무 힘이 듭니다..숨쉬기 조차 답답해서 힘든 것 같아요...

직장에서도 무슨일 있냐고 묻고...

차라리 확 화를 확 내버릴까도 생각도 해보고 

편지도 그때 못했던 말들을 다적어 주고 올까도 생각했습니다..

누가 혹은 전남친이 그애한테 다가가면 어쩌지라는 걱정도 생깁니다.

쉽게 만나러 가지도 못하니 더 미칠 것 같습니다...

짱공 연애겟 여러분!!! 제게 값진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찌 생각하고 어찌 행동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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