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소개로 여자분을 만났습니다. 이제 30살 동갑이고 7번 정도 만났습니다.
대학다닐때 여자를 만나긴 했었지만 그냥 같은 수업들으면서 옆에서 실없는
농담만 해대면서 웃겨주면서 같이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만나고 사귀고 그랬었습니다.
근대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나이를 먹으니 여자를 만날 기회가 없더군요
같은 회사 아니면 친구 소개등등뿐이
회사에서도 친하게 지내던 어린 여직원과 썸이 있었지만 좀 그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중의 나쁜여자라 ㅋㅋㅋ 걍 넌 아니라고 끝내고
첨으로 소개팅을 받았습니다
첨하는거라 아무것도 몰라서 걍 경험해본다는 생각으로 나가서 처음 만나는데
나 소개팅 첨해봐요~ 그러니까 뭐 실수를 해도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몰라서 그러는 거니 이해해 주세요
로 시작해서
여자분이야기좀 듣고 내이야기 좀 하고 그 후론 .....농담만 해대면서 웃겨주다만 왔습니다
재미도 있으시고 잘 웃고 착하신거 같아서 다음번 약속도 잡구요
어째든 그렇게 만났는데 여자분이 연락이 너~~~무 없고 통화를 해도 잘받고 웃기는하는데
한 6분 농담하다보면 할말없어서 잘쉬고 잘자 하고 끊고 톡을 해도 안부식으로 하루에 한두번
"길 미끄러우니 조심이 퇴근해~ ""조심히 출근해" 같은거 제가 할때가 많고 가끔 여자분이 하고
그래서 확신이 없어 걍 고백은 안하고 연락은 2~3일에 톡 한두번 하고 주말마다 만났는데
제가 좀 만날때마다 반 농담식으로 느끼한말을 자주 했어요 은연중 호감있다라는 표현을 했고
3번 만났을 쯤 부턴 손잡고 다니고 팔짱끼고 가끔 어깨에 머리 기대기도 하고 그렇게 다녔습니다
근대 연락이 너무 없고 제가 해도 좀 주고 받다 "조심이 들어가~" "잘자고 낼출근 조심이 해~" 라는식으로 톡을 끊어와서
좀 나한테 호감이 있나 없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좋아지더라구요
자꾸 생각나고 뭐 막 그런거 ㅋㅋ 그래도 아직 상대방의 마음을 몰라서 고백은 안하고 있었는데
지난주 만나고 헤어지면서 대충 "너 일주일 동안 못보니까 못버틸꺼 같아 사진 줘~"
이러니까 자긴 아무한테나 사진 안준다고 하고 제가 우리가 아무사이냐~~ 7번이나 만났는데
하고 그분이 좀 진지하게 우리가 무슨사인데 그래서 농담으로 그렇고 그런사이지!! 했다 분위기 안좋아서
빠르게 다시 말했습니다
난 틈틈히 내 마음 표현했다고 니가 연락도 자주 안하고 표현을 안한거자나~ 이러니 그분은
확실하게 표현 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 나 고백해본적이 한번도 없다고 그냥 다 자연스럽게 만났었지 나 은근 소심하다" 이러니까
용기내라고 자긴 용기있는 사람이 좋다하더군요.
이것만 보면 저한테 맘이 있는것 같기두 한대... 연락이 없는게 좀 걸려서
지금 해도 될까요? 그리고 그냥 선물이나 편지 같은거 없이 그냥 내 생각이나 마음
말하면 되는건가요?
아 이거 소개로 누굴 만나보는것도 첨이고 고백도 안해봤으니 언제 해야할지 그사람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좀 했갈리네요
좀 도와 주십쇼
ps: 연락 너무 안한다고~~전화 욀케안받냐고 물어보니까 원래 친구들한테도 잘 안한다고 그래도 자기 답장은 잘하지 않냐고 그러더라구요 근대 호감이 있는 이성한테는 좀 하지..않나? 여자분이 많은 남자를 만나본거 같진않고 조금 부끄럼타고 소심하지만 후천적인 외향적이에요
내가 썻지만 뭔말인지 하나모르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