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긴 긴가봐요 ㅠㅠ 조회에 비해 리플이.. ㅠ

pcs330 작성일 13.02.03 21:01:56
댓글 13조회 1,541추천 3

안녕하세요 올해로 26살 남자.. 1년솔로하고 1달넘었내요..


요즘 무지하게 외롭고 자꾸 헤어진 그대가 생각납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데 그말이 조금은 와닿습니다.


썰?이라고해야하나 여튼 장년이맘때쯤 있었던일인데 지금생각하면 참 ㅂㅅ같다고 생각하는데 이거 어장이였는지


아니면 진짜호감이였는지 아직도 긴가민가해서 앞으로 도움이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시작할게용

 

저는학생인지라 편입준비하면서 주말에만하는 일이였습니다. 웨딩홀에서 신랑신부들 촬영하는 일을했었죠


어머니가 회사 간부급이였던지라 어머니가 다른알바하지말고 기술이나배워봐라해서


수능이끝나고 전.. 공부에 워낙관심이없던지라 알았다고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 땜빵식으로 하고있었죠


아무래도 예식장이다보니 참한처자들 정말많습니다. 하지만 회사특성상.. 또 어머니도 계셨고 여자들과 썸? 이라고해야하나

여자아이들과 이야기하고싶어도 위에 보는눈들이 많아서 발각되면 좀..안좋게 소문이 많이나더라구요..

제친구한놈도 그냥 호감아니고 친해질려고 한분한테..좀 찝쩍된것도아닌데 소문이 엄청안좋게 퍼져서 지금까지도 이미지가


안좋아요.. 약간 가볍다고소문났다고해야하나? 저는 그걸보면서 아 ..어머니도 계시는데 이러면안되겠다 싶어서 정말 일만.. 했습니다...  ( 지금생각하면 너무어렸어요 ㅠㅠ 이야기할수있는공간도많았고.. 충분히안걸리고잘할수있엇는데 어렷나봐요 )


여튼 그렇게 주말에 알바를해오다가 왠처음보는 ? 처자가 왔는데............ 와 정말 제이상형이였습니다..

이때가 제가 군대제대하고 10년? 6월? 그쯤일꺼에요 키가한 170조금안됬었고 피부는 정말.. 하얗고..

얼굴은 그냥 청순?하다고 해야하나 여튼 저는 키가좀 큰지라 키큰여자를 좋아합니다 그전에 만난여자친구들은 다 작았었구요....


그러다가 정말 저분과는 친하게 지내고싶다 생각했었지요.. 그렇게만 마음먹고있었다가 같이 일끝나고

그 참한처자가있는 팀과 같이 술자리를 갖게되었어요.

저희팀은 촬영팀이라 다 남자고 저쪽처자들은 다 여자지요~ 그렇게 화기애애하게 한두잔씩 먹으며 말도트면서

친해진다 싶었습니다.. 근데 저는 그때 군대제대하고 엄청난 열의에 불타올라 주말알바는 이제 그만둬야겠다는생각으로

평일에 일을하고있었던지라 그때 주말은 땜빵으로 나갔었습니다.. 그날도 땜빵인데 우연하게 술자리를 한거구요

그렇게 주말마다 그처자가 보고싶고는 했었는데 또한번술자리를 갖게되었어요

근데 호주로 유학을 간다더군요 ㅠㅠ 정말 무너지는거같았습니다 뭐 썸이있거나 그런건 아니였는데 그냥 혼자..

괜히 힘들었어요. 그렇게 마음접고 저도 사회생활하며 친구의소개로 동갑내기의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그렇게 10년 7월~11년 12월까지 사귀었지요. 이때까지 다른여자들을 만나봤지만 이여자만큼은 정말

이게 연애라는거구나라는걸 배웠고 제 정신적으로도 어른이되어가는느낌? 이것저것 여자친구한테 얻는게 정말많았습니다

매일 데려다주고 만날때마다 설레고 정말 좋았어요 그러다가 11년 12월초부터 권태기가 온거같았어요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서로 뭔가 멀어지는거같았죠 그전에도 이런적이있었지만 금방해결하곤했는데

이번에는 정말달랐습니다. 헤어질때가 된건가보다 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날도 주말에 형님들과 술한잔하는데

여자친구한테 이별통보가왔습니다. 전화로요

여자친구 : "넌 처음과 너무달라졌어 우리 그동안 모아둔돈 계좌이체했으니까 확인해봐"

나 : ? 뭔 뜬금없는소리야

여친 : 그냥 이제 헤어지자

나 : (술을 처먹어서그런지모르고 앞뒤생각안하고....ㅄ같이 ) 그래

여친 : 그래? (아마이때는 그전에도 헤어지자고했었는데 제가 붙잡고 왜그러냐고했엇는데 제가 이렇게나왓는지 좀 어이없다는 말투였습니다)

나 : 그래 헤어지자 알았어 그동안 고마웠고 잘지내자 나도 잘지낼게 ( 그렇게 끝을 맺었지요 전화로요;;)

그리고 다시 술자리로 형들에게 저 지금부로 솔로라고 .. 한잔더 하자고 근데 웃기는게 여자친구가없다는게 이상하게 전

신이났습니다 지금와서 느낀건데 아마도 여자친구보다는 이떄는 친구들이나 형들과 어울리는게 더 좋다고 느낀거같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만낫고 만나면 그냥 다시집에가고싶었거든요.. 권태기인지라..

여튼 그렇게 몇일뒤 주말에 일하는형님에게 연락이왔습니다 몇일날 망년회하니까 시간비워두라고..

저는 당연히 형들이 그때 너무 좋았던지라 알겠다고 당연히 비워둔다고하고 그날만 기다렸지요.. ( 뭐 여자가온다는가 그런것도안니데 혼자 신이남 )

그리고 망년회 당일 약속장소로 갔더니 왠걸.. 제가 호감?있었던 그아이가 호주에서 돌아온겁니다

그리고 먼저 연락이 닿아서 자리를 마련하게된거라고 하더군요 레알 좇나 신났습니다 그냥 신났어요

이때 사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한 2주뒤였는데 멘붕오고있었거든요;; 크리스마스도 있었고 외로웟어요 ㅠ

그렇게 밥을먹고 술자리로 자리를 옮겼더랬죠~ 대략 인원은 남자여자 총합 10명 조금넘었던거같아여

근데 다들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 호감가는처자와 저, 그리고 제친구만 솔로였지요..

그리고 그떄부터 형들과 누나들의 장난은 시작되었죠

형들이 그 호감있는 처자가 화장실가니까 저에게 " 야 너 제 어떻냐 ? 이어줄까? " 이렇게 귀뜸하길래

저는.. 콜이라고는 안하고 싫은티 안내니까.. 형들과 누나들이 눈치가 빠른지 알아서 막 게임해서 이어주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미션이 있었는데 그 호감처자가 화장실갔다가 돌아오면 어깨동무하는게 미션이라고..

뭐 평소같거나 누나들과함께 자란 저로써는 누나들이면 모를까 저보다 어리거나 동갑이면 여자들에게 좀 어려워하는게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떄도 호감이있엇던지라 심장이 터질거같더군요..................

저말고도 다른 남자들도 미션이있었는데 다 성공햇고 나만.. 성공을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호감처자가 제옆에있었는데 눈치를 챈건지 저에게 " 넌 미션이뭔데 ? " 하는거였습니다.

겁나 간단한거라고.. 어꺠동무라고 하니까.. 분위기가 우리둘에게 시선이 꼿히면서 알아서 되게 만들어가더군요

그렇게 얼굴이 벌거지며.. 호구처럼 미션을 완수하고 기분좋게 열나게 술과 분위기는 익어갔습니다.

다들 아쉬웠는지 몇사람이 가고 남은사람들끼리 노래방이나 가자고해서 그 처자가면 나도 가야겟다 햇는데

다행이 노래방간다고하더군요 남자2명? 뺴고는 다간거같아요....

그렇게 노래방에서 저의 간지나는 노래실력을 뽐내며.. ( 글쓴이는 참고로.. 노래를.... 조금잘해요;; 나도몰랏는데

다른사람들이 부르는걸들어보고 내가 부르는걸 들어봣는데.. 내가잘불르는거였구나라는걸 느꼇고 매번 노래방 같이 가는사람들이게 잘부른다고 늘 들었습니다.. 조금 재수없나열.;)

여튼 그렇게 막 저와 그처자는 듀엣도하면서 기분좋게 집으로 향했지요~

형들과 누나들이 그 처자와 나랑 제친구는 방향이 같으니까 알아서 데려다주고 집에가라~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당연히 형들이랑 누나가 저한테 "야 너랑 빨리 호감처자랑 뒤에타라 " 했는데....


눈치없는 제친구는 뒤에 그 처자와타고 제가 앞에 탓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좀눈치가없어요 친구가..

그렇게 호감처자부터 집으로 내려주고 저랑 친구는 집으로 향햇습니다

향하면서 번호교환하였고 조금은 친해진거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그날 꿀잠을 자고.. 이틀 뒤인..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가 헤어진저는.. 처음으로 친구와 고기에 소주를 먹는데 고기앞에두고.. 멍~~때리며 고기를 다태웟지요..


친구가 니 고기 태우는거 첨본다며 진짜 조금 힘들기는 한가보다? 라고 햇습니다. 그러면서 친구가 한마디햇죠

" 야 갸한태 연락해보라고 " 저는 순간 !!!!!!!!!!!!그래 그아이가 있었어 하고 떨리는... 핸드폰을 보며

뭔 소리를해야하나 .. ㅋㅋㅇㅌ이아닌 문자메시지로... 30분 고민끝에 문자를 보냇습니다

그렇게 초조하게.. 다태운고기와 소주를마시며.. 기다렷지요... 답장이왓습니다!!


뾰로롱~~~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였던지라 자기도 지금 친구들과있다고 하더군요 ㅇ,.ㅇ

조금은 아쉽지만 당연한거같았습니다; 그런데 그처자가 먼저 언제한번 보자라고 메시지가 왓습니다..

레알 이제 다시 꽃피는 봄이오는구나 라고 혼자 별그지같은 상상다하며 에프터아닌 에프터를 받아내고

크리스마스 다다음날? 한 29일이였던거같아요 따로 정말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그날 이제 오전근무를 마치며 근무하는동안 까톡으로 폭풍 톡질을 하며 최대한 나의 가벼운.. 이미지를 가린체

상남자이미지로 까톡을 하였고 그렇게 약속시간이 다가왓습니다.....


근데 약속시간이 한 10분남겨졌을까요?? 갑자기 답장이안오더군요.. 저는 별에별 상상다했습니다..

아 ㅅㅂ 낚인건가 나 가지고논건가..? 아니야 무슨일이있는건가? 하며 약속장소로 일단 향하고있었는데..

준비하느라 답장을못했다고~ 자긴이미 장소에 도착했다고 ~ 그렇게 저보다 먼저 와있는그 처자를위해

개뜨뜻한 커피2캔을 사고 지하철역을 올라가 그대가 서있는곳으로 향했습니다..

레알 만나기로한 장소한 50미터 전이였던가요? 진짜 빛이낫습니다 .. ㅅㅂ 이게 정말 여신인가 싶을정도로

콩깍지일수도 있는데 레알 그근처 모든 여자들은 내눈엔 다 호박이였꼬 그대만 보였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커피하나를 주면서 손을 녹이라고 줫고 .. 학생인 나는 차도 없고 면허도 장농일뿐더러

버스를타고 영화를 봤어요~ 뭘봤는지 기억은 안납니다...  영화가 들어오지도않고 옆에있는 그대만 계속 보이더군요

근데 저는 그때 처음알았어요 극장에도 맥주가 판다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달 1달에 1번은 전 여자친구와 다니면서 있는줄 몰랐는데 호감처자가 맥주한잔 하자고 해서 맥주2개와 나쵸로 아작아작 꿀꺽꿀꺽

하며 영화를 봤습니다. 그렇게 영화관안에서 1시간이 지났나요? 옆이 하도 조용해서 봤더니

쌔근쌔근.......... 자고있더라구요....................속으로 별에별 생각다했습니다 이래도 뽀뽀를해버려?

아니면 꺠워야하나? 팔배게를 해줘야하나 ? 레알 정말 호구같았습니다 뭘해야될지몰랏어요

그래서 저는 입고있던 외투를 벗어서 다리를 덮어주고 영화를 혼자 감상했읍죠..

몇분지났을까요? 옆에서 바스락거리길래 보니까.. 급히 화장실을 가야한다고 하고 뿅~하고 사라졋습니다..

그리고 저도... 방광이 터질거같았어요.. 그뒤를 따라갓지요

그렇게 화장실일만... 보고 자리로 돌아와 다시 영화를 마치고 영화관을 나와서 밥먹을곳으로 향했습니다

대학가앞이였는데 어딜가야할지 모르는 나의 유유부단함때문에 그나마 자주가던 일식 돈가스집을 갔어요

전 늘 누구와 만나든 거리낌없이 폭풍흡입을 하였고.. 마주앉은 그대는 아무래도 여자인지라 조신하게 먹더군요

그렇게 헤헿헤헤헿:) <<미소띄우며 밥을 다먹고 계산할려고 먼저일어났습니다

멋져보이고싶었어요.. 레알 밥값이 안아까웠거든요.. 그렇게 카운터에가서 얼망에요? 하니까

그대가 " 이미 계산했어 앉아서 다먹고가 ㅎ" <<하는것이였습니다..

와 ㅅㅂ 진짜 레알 얼굴만큼이나 마음까지 개착한것이였습니다.. 여기 있는 짱공형님들과 모든남자들이 꿈꾸는 그런 여자였습니다.. 뭐 첫만남이니까 잘을 모르지만 ..

참고로 영화는 인터넷으로 제가 예약햇지만.. 그외 커피값부터 ..맥주값 모든걸 그여자가 계산햇습니다

뭐 제가 안했다고 햇을수도있지만;; 저보다 발빠르게.. 저도 나름빠른데 ㅠㅠ 먼저 다 계산을 선수치더군요..

이것때문인지몰라도 더 호감가는수밖에없었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한 8시였나요? 그대는 약속이있다고해서 어딜가야한다고... 조금아쉽지만.. 그대를 보내고

저는 집으로 향햇습니다 향하면서 생각한게... " 음? 혹시 내가 마음에없어서 계산다하고 깔끔하게 끝낼려는건가? 그래서 약속있다고하고 먼저간건가".... 라며 안좋은 생각하며 집으로 향햇습니다.

집에서 폭풍  LOL을하면서 잠시 아까 그대와 좋은시간을 보낸걸 잊은채 LOL에 존나 빠져있엇죠

한 새벽1시였나요? 이게 왠걸................ 그대에게 다름아닌 전화가 왓습니다.. 헐 ...................................

ㅅㅂ 속으로 개떨며 이거뭐지? 이시간에 뭐지? 뭐지....하며 여튼 4번울리고 받았던거같아요... 개생생해..

나 : 여보세요 ?

그대 : 뭐행 ? ( 정말로 친구들을 만나고 가볍게 몇잔마신거같더라구요 ) 애교섞였었습니다... 나정말 지릴뻔

나 : LOL한다고할수는없고.,..................... ) 그냥 영화보고있었다고

그대 : 너 어디어디 살지 ? 내가 그쪽으로 지금 가고있으니까 나와~~

나 : 응 ? 앙? 뭐라고 ?

그대 : 나 지금 그쪽으로 너 만나러 가고 있으니까 나오라고 ㅋ

나 : (?????????????머리속에 잔뜩띄우며 뭐지 겁나 적극적인데 ? ) 그럼 어디서 내려서 기다려~ 금방나갈게

그대 : 응 ㅋ 춥다 얼른와

그렇게 통화를끝내고 LOL  랭겜이였는데.. 레이팅따위중요하냐 여자가 중요하지 폭풍닷지를 하고

그냥 진짜 옷차림 준비해서 나가는게 더이상할거같아서 츄리닝에 대충 외투입고 목도리 개 큰거 둘러매고 겁나뛰어갓습니다.. 근데 바보같이 정거장을 잘못알려줘서 ㅡ.,ㅡ;; 한정거장 겁나 뛰어갓습니다..

뛰면서 전화함

나 : 어디야?

그대 : 정류장에서 기다리고있어

나 : ㅇㅋ 기다려  뚝!

뛰면서 보이는데 역시.. 그대의 아우라는 100미터전에서도 빛이납니다

LTE속도로 줯나 순간이동하여 4차선을 무단횡단하여 그대뒤로 달려가 다시 재회햇죠!


그대 : ? 언제왓어?

나 : 그냥 겁나뛰어왔어. ㅎㅎ

그리고 가볍게 그시간에 뭐하겟습니까.... 술이나 먹어야죵.. 그렇게 잘아는 동내 술집을가서

오뎅탕하나에 병맥 줯나마시면서 이것저것 애기햇는데 난 기억안납니다.. 나보다 술이 쌘거같았어요..

나도 좀마쉬는데 전혀 취할기미가안보였어 ㅡ,.ㅡ;; 취하면 뭘 어떻게 덮친다? 그런생각은 진짜 0.1%도 안했음

그냥같이있는 자체가 행볶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레알....진짜 엎었트렷으면 엎었을꺼같아.. 2년전이지만 순수했던나이기에) 집으로 택시타는걸 보고 데려다주고 그렇게.......... 그시간에..........술만먹고...............난다시집을갔지요


새해가 밝았어요 2012년입니당.. 그대는 어디회사에 취직해서 연수를 갓고 그동안 2번? 의 만남을 가졌고

서로 호감이있다! 라는걸 나나름데로 확신하고 주위사람에게도 말을해봐도 이건확실하다.라고 확정지은 뒤

2월에 만났을떄 고백을하자! 라고 마음먹고 다시 약속날짜를 잡았지요 ㅋ

사실 그전에 만났을때 고백할려했는데 타이밍이 좀? 아닌거같았고 그냥 그날하면 무조건 실패할거같은 촉이 뽝! 왓어요.

그냥 감이였어요 .... 그뒤 약속 날짜에 꽃다발과 근사한? 패밀리레스토랑 예약을 잡고..

(첫만남인데 뭐 반지 이딴거 준비한느건 좀 아니잖아? 형들 돈많은것도아니고 학생이고 처음인디)

그렇게 꽃다발을 사고 미리예약해둔 레스토랑에 꽃다발 미리 건내주고 내가달라면 주라고 점원이 ㅇㅋ 님 잘되삼

그리고 약속장소로 나가 기다리고 아무일없듯이 미리 예약해둔 레스토랑으로가서 줯나 조인성형님이 한참 광고하던

석류 어쩌구와 파스타를 얌얌쩝쩝먹고 고백할 타이밍만을 기다렷습니다..

이전에 까톡으로 " 나 너한테할말있다고.. 그니까 이날 만나자" 이렇게 보냈었거든요..

사람이람녀 당연히 고백인줄 알겟지요~? 그쵸잉?

근데 그처자는 참고로 정말 누가봐도 이쁩니다.. 정말 제인생에서도 이런여자 만났다는거 자체가 하늘에게 감사했어요

그리고 주위누나도 개 좋아하는남자들 줄섰다 라고 했었어요 그.. 망년회 술자리에서도 너가 대기자 11번쨰? 라고 농담처럼 던졋는데.. 진짜인거 같았구요..

뭐 그여자가 끼가있다거나 그런건 모르겟어요 그냥 저가좋았으니 그런건 아웃오브 안중이였어요 11번이 뭐가중요해

ㅅㅂ남자라면 일단 고백은해보고 차이던가해야지 하고 약속날잡을때 저렇게 까톡을 날린거구요

다시 식사를 하던 레스토랑으로와서 그대가 화장실을 간사이 이떄다 싶어서 미리 외투아래 준비해둔 꽃다발을 점원에게 받아서 혼자 마음속으로 ㅅㅂ 어떻게해야 간지나게 남자답게 고백을할수있을까?

줯나생각하고 그틈사이에 스마트하게 겁나 검색했어요.. 근데 이런게 중요한게아니라 진실성이 중요할거같아

그래 그냥 닥치고 질러보자 해서 돌아왔을때 분위기보고 하자! 라고 마음을 먹었지요

그리고 그대가 화장실을 갔다 돌아왓습니다.

제가 운을 띄웠지요

 " 전에 할말있다고 했잖아 ? 지금할게 "

그대 : 응 ? 무슨할말?

나 : 그게..음.. 꽃다발을끄내며 ) 나 너 좋아하는거같아. 우리한번 만나보자 !

그대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 : (ㅇ? 뭐지? 저웃음은? 좆망인가? 뭐지.. ㅅㅂ 뭘까 저의미는 속을 태우며..) 지금당장 생각하기에는 힘들수도 있으니

     내일까지 대답줘 라고 얘기햇습니다

그대 : 지금애기하면안되 ?

나 : (ㅅㅂ 지금생가해도 이게 제일큰실수야.. 이ㅄ같은 머저리나였던..........형들은 이러지마..)아니야 내가 떨려서 지금 못듣겟어 내일 아침에 답달라고...........

그대 : 음............그래 그럼

나 : 오케이 일어날까?

그렇게 식사마치고 그날도 내가이렇게 준비햇는데 먼저 계산을 하려하길래 ..

진짜 제가 카드뺏어서 그날은 제가햇습니다... 얻어먹은게 더많은거같았어요

나름 그대는 회사에 다닌다고 저를 배려해준거고 저는 일은하긴하지만 아르바이트라 돈을 크게벌진못햇으니까요


그렇게 버스를타고 서로 집을향하고 그대가 내리는곳에서 같이내려 배웅하고 전 집으로 향햇고

까톡으로 잘 들어가라고 ㅇ,.ㅇ 그대도 오늘 너무 놀랐다고 밥잘먹었다고

그렇게 설레임과 기대에 다음날을 기다렷습니다

친구들과 형들에게도 나오늘고백했다고 이거 99%성공이라고 좇나 자부했습니다..

그리고 D-day 그날 답이왓습니다

이런저런 애기하다가 어제 한 질문에 답하면 그냥 친구로 지내는게 좋을꺼같다라고..

..................ㅅㅂ 모든게 무너졋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처음만날그날부터 다 생각해보아도 난 완벽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떄 느꼇지요.....어제 내고백에 진실성이 조금은 부족햇구나..(사실 평소에는 정말 그렇지 않은데.. 이떄 자신감도 조금 떨어졌엇고.. 그다음날 대답달라는게 진짜 개호구같았던 발언이였어요.. 진짜 시간을 돌리고싶었지요.. 개ㅄ이였거든요.....그때 들었으면 레알 바로 ok인게 안봐도 정말 비디오같은데.. 물론 제생각)

하고 그래 일단 친구로 지내자하고........그렇게 꽃피는 봄은 개뿔...좇같은겨울을 보내며 그냥 까톡으로 연락만 했지요

에프터를 신청할 용기조차 나지않았습니다.. 차였잖아요?

근데생각해보니까 보통 1차는 찬다고들? 하더군요... 그전여자친구들과는 다 한번에오케이받았었거든요..ㅠㅠ 자랑아님

본인 개못생김 키만큼 얼굴개큼 이빨도큼 귀도큼 다큼.. 여튼 그런데.. 이런 이쁜처자를 얻는게 말이안되지..

이렇게 자기합리화하고 좇나 개ㅄ처럼 연락만하고.. 정작 엑기스없는 카톡만하다가 결국에는 연락을 안하게되더라구요

그리고 몇번 전화도 먼저왔엇고 그랫는데.. 아마 그때 그여자는 한번더 고백해라 받아주마 이런마인드였던거같은데

저는 그것도모르고 혼자 쫄아서는.. 아안되겟지하고 그냥 내버려둔거같았습니다..

그리고 2달흘렀을까요? 주위분들이 2차 고백꼭해라 너 진짜 안하면 후회한다 다시 차이는게 낫지 않하고 그렇게 썩히면

너 진짜 평생후회한다고 하길래 정말 마음잡고 다시 까톡으로 에프터신청을 햇지요

근데 용캐 만난다고 하더군요 ㅇ,ㅇ 그리고 약속날 그대가 급한일이 생겻다고.. 약속을 늦췃습니다.. 저는 뭐 일이있으니 알겟다고 그럼 다시 그떄 만나자고 하고 다시.. 미룬 약속날이 왔습니다.

그날 아침부터 또 좇나 혼자 설랫습니다.. 하 오늘은 잘될꺼야! 혼자 주문도하고 오늘은 진짜 개상남자처럼 가는거야!

하고 약속시간이 다될무렵 까톡이왓습니다..

"사실 남자친구가 얼마전에 생겨서 아무래도 남치한테 좀 미안하다고...다른 남자만나는게 좀 마음에 걸린다고 "

...............레알 또한번 모든게 무너졋습니다.. 이젠 진짜 끝났구나...남친..하.. 조금만 더빨리 마음잡고 2차도전할걸

그렇게 전 쿨하게.. 아니야 남친언제생겻어? 라고 그럼 다음에 시간나면 남자친구랑 다같이 만나자 ^^ 하고

그뒤로 카톡을 끝냇지요~ 그리고 1년이 지낫내요

그냥 어제 밤에.. 갑자기 생각나서 여기에 처음으로 짱공 고1부터 생활하면서 26살인지금 장문글 처음남겨보내요

형님들도 저처럼 호구처럼 고백하지말고 남자답게 하시구요 제글 정말 지금 보니가 엄청나게 기내요;;;;;;;;;;;;;

꼭좀 읽어주시고 정말 이여자가 좋아했던게 제가 생각한게 맞는지 알려주시고 더 자세히 쓰고싶었으나..

이거 분량의 3배는 더나올거같아서 줄이고 줄인거에요 ㅠㅠ

아? 한가지 더 덧붙이면.. 이때 헤어진여자친구한테 정말 울면서 전화도 많이왔었습니다...

다시만나자고 너없으니까 정말 힘들다고.. 하지만 전................ 진행되고있는 여자가있으므로 쌩깟죠..그냥 끝내자고..

지금 따지면 전 2마리토끼를 다놓혔어요 ^^ 좇나 ㅄ같죠.. 둘 다 정말 좋은여자였는데.........

지금 정말 둘다생각나내요........... 어제는 윈드러너 초대하다가 그리폰이 뭐라고 그거받을라고 초대줯나하다가

헤어진여자친구한테 초대를 보내질않나 ㅡㅡ;;;;;;;;;;;;;;;;;;;;;;;;; 그러다 프사봣는데.. 하 헤어진여친도 정말 ㅠㅠ

다시보니 예쁘더군요.. 이런생각하면 안되지만.. 다시연락을 하고싶기도하고..

이것때문에 여기에 글쓴겁니다 형님들 조언부탁드려요

1 . 헤어진여자친구한테 정말 그냥 안부정도의 연락만이라도 해보고싶은데 해도될까요?

2. 제 인생의 최고의미녀 위글의 주인공여자한테 다시 까톡을 그냥 ㅇㅇ요즘뭐하고 지내냐고 보내는것도 괜찬을까요?


이것외에도 형님들이 읽어보시고 조언및 개욕설부탁드립니다 ^ ^ 읽느라 고생하셧구

전이만 물러가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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