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
저보다 4살어린 순진한 아이를 사귀던 날입니다...
한달 정도 알고 지내고 사귄건 2월7일부터 지금까지...
사귄기간은 얼마 안됐고 정도 그렇게 많이 안들었지만 저는 참 정이 많이 들었나봅니다..
오늘 헤어졌는데..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워대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50일 사귀면서 참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정말 너무 많이 싸워서 이렇게 안맞을수도 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지만
정말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면서 잘 사귀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로 인하여 오늘 헤어지게 됐는데...
말하면 길지만... 제 잘못이 큽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전화해서 붙잡았는데도 안되겠다네요 ㅎㅎ... 오빠에대한 마음이
이미 떠났고 오빠가 질렸다고... 난 이미 마음 정리 했다고 ... 미안하지만 오빠도 마음 정리 해달라고 하네요 ㅎㅎㅎ....
애처럼 떼를 써서 계속 붙잡았지만... 이미 저도 안된다는걸 직감을 차린후라 더 전화끊키가 힘들었습니다...
아 힘듭니다... 힘듭니다.. 정말 힘이 듭니다... 다시 그 아이를 붙잡고 싶지만... 더 이상 그러질 못하는것도 짜증나고 슬프고...
내일부터 또 일을 해야하는데 일도 아무것도 안잡힐것같습니다... 형님들 어쩌면 좋을까요...
25년 살면서(짧지만) 이런 여자 저런 여자 많이 사귀어봤습니다만... 이렇게 힘든적은 정말 이번이 처음이네요...
무작정 연락기다린다고 해서 연락올것같지도 않고... 정말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