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없던 경험들이 안좋게 작용하네요

억겁의본좌 작성일 13.04.07 14: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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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려치고 학원 다니고 있는데요 저 27살 그 여자 26 어느 날 이 여자랑 집에 같이 가는데 저한테 영화를 보자고 하더군요

왜 갑자기 영화를 보자고하나? 생각해서 전 그때 대답안하고 그냥 넘겼고 집에와서 계속 생각나길래

평소에 그 여자 좋게 봐왔고 괜찮겠다 싶어서 다음 날 직접 영화보자고 얘기하고 영화보고 몇일 지나서

또 영화보자고 말했는데 돌려 말하길래 그 다음 날 돌려말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나는 오빠도 알다싶이 결혼생각도 하고있고 신중하게 생각한다 오빠랑 나랑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은거 아니냐부터 시작해서 예전에 학원사람들끼리 술먹고 싸웠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 학원에 정 떨어졌다는둥

지금은 오빠가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고 나중에 좋아 질 수 도 있는거라는둥

알 수 없는 개소리만 해대고 그래서 제가 돌려말하지말고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그것만 말하라고 했거든요

근데 또 저 소리 반복 그래서 대충 마무리하고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그냥 가지고 논거더군요

그리고 저랑 동갑내기 남자 한명이 있는데 이 사람도 그 여자 좋아해요 저보다 훨씬 먼저 좋아했고요

저랑 그 여자랑 그 남자랑 또 2~3명 더 껴서 뭉쳐다니거든요 이 남자가 여자 좋아하는거 2월달부터 전 알았어요

어디 다닐때 여자는 여자들끼리 다니는데 저랑 같이 안가고 항상 그 여자 옆에 붙어서 가고요

그래서 저는 뒤에서 혼자 걸어다녔거든요 ㅋ

근데 요즘 이 남자 걱정됩니다 이 남자한테도 어장관리하는게 보임.

저는 이 여자한테 그 말 듣고 그래도 살갑게 대했거든요 평소랑 똑같이 말도하고 근데 이 여자 행동이 예전에 친했을때랑

틀려서 저도 그냥 쌩까고 있고 밥도 같이 안먹으러 다녀요

근데 웃긴게 왜 자꾸 씨.팔 생각이 나는건지 ㅡㅡ 아쉬운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주 금욜에 애들이랑 술마시면서 얘기했는데 니가 진짜 아쉬운게 아니라서 자꾸 생각나는거라고 하고 니가 사람을 안만나봐서 그렇다고 하네요

저 고등학교 때부터 25살까지 군대갔을때 빼고 계속 여자친구는 있었거든요

사귀다 차이는거 말고 호감표시햇는데 싫다고 했던 경우는 고2때 딱 한번..그 뒤로는 진짜 운이 좋아서 다 잘됬고요

실패경험이 없어서 제가 열받기도하고 아쉬운거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쉬운게 저도 모르게 있는건지..

걍 짜증나서 글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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