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학원에서 밥먹고 얘기하면서 촉이라고하는것이 몇번있었는데
저는 그래도 그건 아닐거라고 생각했고요 1주일전에 여동생이 영화보러가자고햇는데 저는 빈말 하는 줄 알고
아무 대답 안했다가 생각이 급바뀌어서 제가 직접 다시 영화보자고해서 이번주 금요일날 보기로했는데요
사실 얘가 영화를 먼저 같이 보자고 했던거와 제가 보자고했을때 응해준게 얘도 어느정도 저를 나쁘게 보진 않아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친목인지..모르겠네요 저는 지금까지 여자랑 단둘이 영화보러 간 적이 이미 친해질대로 친해진
친구라고 부르는 여자애 한명빼고 없었거든요
그리고..금요일날 영화보자고한거..내일 보자고 문자하길래 순간 딱 감이왔죠 이건 분명 금요일날 약속잡은거다
그래서 저도 목요일은 안된다고 딱 잘라버릴라다가 그래도 설마하는 마음에 떠볼라고
"나는 좋아 근데 왜?"라고 답장하니까 2시간지나고 "ㅋㅋㅋㅋㅋㅋㅋ"걍ㅋㅋㅋ내일보자공 ㅋㅋㅋㅋ"이렇게 답장했네요
100% 금욜날 다른 약속 잡은듯..진짜 내일 맛있는거 사줄라고햇는데 열받아서..마침 내일 학원사람들 회식으로
삼겹살 먹으러 가는데 거기가서 사람들이랑 밥같이먹고 영화보고 차나 마실라고요..제가 진짜 얘가 완전 맘에들어서 그렇지
그냥 마음에 드는 여자였으면 바로 꺼.지라고 했을꺼임..
어쨋든 내일 차마시면서 "요즘 호감 있는 사람 있어? 난 있는데" 이렇게 시작해서 하번 떠볼라고요
그리고 금요일날 약속있지?라고 물어볼까 말까요 ㅋㅋ이거는 진짜 열받는데.....제가 이상한건가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