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그러니까 출근하면서 제글의조언에 감사하다는 덧글을 두개달고
회사에 도착했습니다 16일이라 출근카드가 뒤집어지는 날이죠
늘 거의 제일 먼저 출근하는지라 카드를 찍고 그녀카드 이름쓰는칸에
압정을 몆개 그리고 장난을 칠준비를 했습니다
조금지나 그녀가 출근했고. 오자마자 이러더군요
"오빠가 좋아할 소식이 있어 남친이랑 헤어졌어"
아~~~순간 그날 좀 힘들어도 점심 먹으며 관계정립을
하려던 제생각은 사라지고 머리가 더 복잡해졌지요.
하루더지난 오늘 그녀는 늘 여전히 장난잘치고,꼭 식사도 같이하고
식사후엔 같이 까페도가서 차도 마시고 합니다.
주위팀장님이나 과장님도 앤이랑 헤어지고 그녀를 만나라고
장난식으로 말할정도네요
앤한텐 미안하면서도 놓치고는 싶지않은 그녀
더시간끌다 전남친과 다시 잘되면 후회가될거같고,
막상 대쉬하려하니 죄책감이 무겁네요
마무튼 이번 쉬는날을 마춰서 같이 영화보러가자
데이트할래? 물어보려하는데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