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요즘 잼게보는 사춘기메들리
요즘 사춘기 메들리보며 10년전 고딩때 풋풋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올라로던 찰나
오늘 아침 친구한놈한테 전화와서 제 첫사랑이 결혼한다고 하네요. 평소 그 친구 부모님끼리 계하며 아는 사이라
종종 소식을 들었는데 결혼한다니 뭔가 음 옛추억에 슬퍼지는? ㅠㅠ
고등학교 1학년때 알아서 2학년초부터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쭈욱 만났으니 제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은
그 아이한테 모든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네요.
지금이야 저도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고 그 아이도 좋은사람 만났겠지만
왜 지금의 사랑과 아주 옛날 10대때의 좀 그 느낌과는 다르잖아요.
항상 그 아이를 생각하면 전 고등학생이었고 그 아이도 고등학생의 모습이니
결혼을 한다는게.. 정말 시간이 이만큼이나 지났나 생각들면서
한편으로는 그 아이는 결혼하는데 전 아직 취준생이니 그래서 뭔가 더 서글픈? 느낌?
생각 해보니 딱 7년전 여름 이맘때쯤 헤어졌네요. 그 아이 쪽에서 권태로움에 이별을 말했지만
너무 좋아한 나머지 근 4년 동안을 그 아이만 생각했네요.
지금도 생각하면 풋풋함과 먹먹함이 공존하는 첫사랑..
모두 그런 사랑이 있겠죠?
첫사랑을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한말 생각나네요.
아 공부해야되는데 옛날 생각나서 그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