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시는분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장거리 연애 하는데 외로움에 지쳐서 매듭짓고 오겠다고 했던 한 청년입니다
이전글은 별로 중요 하지 않아서 링크는 걸지 않을게요 ㅎㅎ
이전 글을 요약하자면, 여친과 장거리 연애중(국제연애)인데 떨어진지 너무 오래 되다 보니 너무 외러워서
어찌할까 고민 했습니다. 장손이라 신부감이 중요하고 어른들이 많이 개입될거라 많은 생각을 했는데(심지여 여친이
나이도 좀 많이 많아요... ㅠㅠ)
어찌 됐던 여러 분들의 의견과 같이 제가 내린 결론은 어떤 결정을 하던 간에 책임은 내가 지는 겁니다
여친과 헤어지든 끝까지 같이 가든 간에 후회는 제가 하고 훌훌 털어버리는 것도 제가 훌훌 털어버리고
혹 해피엔딩이면 제가 행복한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사실 이번 여행에서 느낀게 많네요, 여친은 미래를 바라보고 노력하고 있는데 나는 미래를 바라보고 너무 포기하려고만
하는것 같고, 나는 우리 둘의 사랑이 식어가는 줄만 알았는데 여친은 우리 둘의 사랑이 타오른다고 생각하더군요
확실히 깨닳았습니다. 이왕 시작한 사랑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자구요, 이제 다신 딴 맘 안먹게요, 가끔 외로움에 지칠 수도
있지만 짱공에 이 글을 싸질러 놓았으니 맘을 다시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혹 내가 딴맘 먹는 다면 형님들이 때찌좀 해주세요 ㅎㅎ
혹시 이런 사람과 사랑해 보신 적 있으세요?
이 사람의 마음이 너무 순수하고 착해서, 사진 찍을때도 웃는 얼굴이 너무 순수한거... 원래 나이보다 열살은 넘게
어려 보이고 순해보이는거... 이 사람과 평생 하고 싶다는거.. 느껴본적 있으시죠? 그게 제가 마음을 바꾼 이유입니다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