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연애병1신이라.. 여자 마음을 잘 몰라요.. 상대방이 원래 이런가 싶고.. 판단좀 해주세요..
글은 편하게 쓸게요..
평소에 알고 지내던 과 후배..
같은 수업을 두개정도 듣는데.. 하나가 재수강이라.. 아는 사람이 서로밖에 없었음..
인사만 하고 지내다 수업들으며 장난치다 보니 급속도로 친해짐
그렇게 장난 치는 사이 이다가 어느 순간 내 폰번호를 따감(약간 당황;; 먼저 따인적은 없어서..)
카톡으로는 연락 가끔만 하다가 시험기간에 족보주면서 급속도로 친해짐
족보가 고맙다며 나에게 밥이랑 커피사줌
이야기 하다보니 뭔가 잘통하는것 같아 시험끝나고 만남
밥먹고 커피마시고 걸어다니는데 할게 없는거임
뭐할지 고민하는데 ;; 술을 잘 못마셔서 영화나 보자고 해서 갔는데.. 반응이 시원치 않음..
갑자기 술을 마시자고 하는거임(또 당황;; 술도 못마시지만 여자랑 1:1로 술마셔 본적이 없어서..)
쿨하게 갔는데.. 체질이 술을 잘 못하는데 분위기에 따라 술이 들어가는 양이 달라서.. 그날은 잘들어가는거임
근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섹드립으로 넘어감.. 원래 이런거 좋아하지만 여자랑 섹드립은 또 첨이라..
대충 자기 친구가 남친 있으면서 딴남자랑 잔이야기.. 자기 친구 가슴성형 이야기.. 자기 가슴사이즈..
남자랑 여자랑 잘때 서로 얼마나 만족시켜주나.. 뭐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제 생각엔 그날 ㅁㅌ ㄱㄱ했어도 되는 분위기인것 같거든요?(주관적으로..)
근데 아직 사귀지도 않는 관계고 또 같은 과라는게 좀 컷네요...(워낙 피본 경우를 많이봐서)
그날 그렇게 보내는데 버스를 타면서 제가 안보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얇게 미소짓더군요..
저는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여자가 술 좋아해서 1:1로 술마실 수 있는지..
이야기 하다보면 잘 통하고 내가 하는 이야기 재미있게 웃어주어서 참 좋은데
이거 제가 좀 더 당겨도 될까요? 사실 밀당을 제일 싫어해서.. 좋아하면 좋아하는 대로 당기면 되는데..
이거 객관적으로 어떤지 좀 판단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