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름 견뎌내고 있답니다.

은빛상어 작성일 14.01.29 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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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빛상어입니다.

바람난 그여자년이랑 남자랑 페북에 둘이 같이있는거 찍어서 올린걸 보고 말았네요.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있지만 갑자기 저런 걸 보니 또 화가나고 기분이 나빠집니다.

그래서 그냥 페이스북 차단해버리고 더 이상 관심 가지지 않기로 했습니다.

요즘들어 뭔가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자 며칠전부터 아침부터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뭔가에 집중 한다는 것은 참 좋은 일 이지만, 거리에 많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을 때가 아닌, 저 혼자만의 공간으로 돌아왔을 땐 정말 공허하고 쓸쓸하고 우울해집니다. 하루에도 기분이 여러번씩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고 있죠. 솔직히, 혼자 힘으로 견뎌내기가 힘들고 힘이 되어 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여러번 해 보았지만, 그냥 마음 굳게 먹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답니다. 짱공유 형님들 말씀대로 배신당하고 억울한 건 저 이지만, 빨리 헤어진게 잘된 일 이라는 생각도 요즘들어 자주 들곤 하네요. 

 

그리고 도서관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깨달은 점은.. 좋은 여자를 만나려면 먼저 나부터 좋은 장소에 가야 한다는 점 입니다. 클럽이나 나이트 가서 여자를 만나서 놀 수도 있지만, 그 곳에서 만나면 그 정도의 여자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드네요. 그냥 제가 자신에게 투자하면서 좋은환경으로 한 걸음 나아가면, 그 만큼 좋은여자가 인연이 되어 찾아오게 되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그래도 마음이 좀 편해지는 것 같고 열심히 공부를 할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아서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 여자가 없다고 못 살거나 생활에 집중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아픈마음을 치료해주고 삶의 낙이 되어 줄 여자가 어서 나타나 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냥 저런여자 만나 본 것도 인생의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사실 겨울왕국이 보고싶은데 같이 보러갈 여자하나 주변에 없다는게 서럽네요.

아무튼 짱공형님들 곧 설날인데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화이팅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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