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비추가 예상되지만 그래도 응원해주신 분들을 위해 후기를 남깁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썸녀에게 고백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던 은빛상어 라고 합니다.

학원에서 종강 후 열린 회식자리에서 만났던 그녀와 썸을 타고, 보고싶다 좋다 이런 카톡도 주고받으면서

고백할 날짜만 기다리고 있다 라고 글을 썼었습니다.

원래 그 당일이나 다음날에 만나서 고백을 하려고 했지만, 그여자애가 갑자기 눈병이랑 감기가 걸려서

이틀동안 못만났습니다.. 그래도 연락은 계속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죠.

그리고 오늘! 학원에서 자습을 하고있는데 보러 오겠다고 하는겁니다ㅎㅎ 그래서 오케이 하고 기다렸죠..

하지만 병원예약때문에 시간이 얼마없어서 잠깐 얼굴보고 하려고 오는거라고 하더군요.

드디어 시간이 되었고, 만났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만나고 5일만에 만났던지라 너무반갑고 좋았습니다.

예상대로 많이 피곤하고 좀 아파보이더군요. 그래서 얼른 보내줘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백을 빨리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웬지 고백을 들으러 온 것 같기도

했구요.. 그래서 차타는데까지 데려다 주면서 이야기도 하고 하다가 운을 띄웠습니다.

나: 잘해줄게

그녀: 진짜요...?

나: 질리도록 잘해줄게 그리고 절대 안울릴게 오늘부터 내 여친해

그녀: 네 좋아요ㅎㅎ

이렇게 말하고 잠깐 쳐다보다가 바로 입맞춤을 했습니다..( 키스는 아니고 그냥 입술에 뽀뽀..)

뭐 이런식으로 고백을 해서 성공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태워서 보내주고 저도 집으로 왔습니다..

이 추운날씨에 그래도 훈훈한 사건이 생겨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짱공 형님들 동생들도 솔로이신 분들은 어서 여친 생겼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