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 편의점귀요미 라는 글을 올렸던 남자입니다.
동네 편의점에서 귀여운 알바생이 있어서 말을 걸었고 그애는 주말알바
그리고 전 이번주에 다시 그 알바생을 보러 갔죠.
토요일 일요일 알바인데 토요일은 바빠서 못갔고 일요일인 오늘 드디어 시간에 맞추어 갔습니다.
역시 알바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일단 들어갔습니다.
나: 안녕하세요
알바생: 네 안녕하세요
나: 저 기억하세요
알바생: 네 ㅎㅎ 안녕하세요
약간 기분이 좋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 음료수나 사서 계산을 했습니다. 그리고 말을 걸었죠.
나: 밖에 엄청 추워요 비왔나봐요
알바생: 아 진짜요?
나: 네ㅎㅎ 잘 지내셨어요?
알바생: 네 ㅎㅎ
나: 근데 남자친구 있으세요?
알바생: 아..네 있어요..
나: 아....
ㅠㅠ....
ㅠㅠ
알겠습니다 라고 하고 인사하고 웃으면서 나왔습니다.
웬지 방금 산 밀크티가 쓴맛이 나는건 기분탓이겠죠?
좀 허무하기도 하고 아쉽네요 어쩔수 없지만..
소주나 한잔하러 가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짱공형님들동생님들도 감기안걸리게 조심하시고
부디 이쁜연애들 하시길 바래요 !
저처럼 되지마시고 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