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직속 상사를 좋아합니다. 정말 진지합니다.

옥티버스 작성일 14.02.11 20: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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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직장 상사를 좋아합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저는 29 그분은 34입니다. 연상이죠.

정말로 좋은 회사에 좋은 상사분으로 만났습니다. 처음에 회사 들어올땐 여자친구도 있었고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좋은 분이라는 정도만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난 뒤 그러다 점차 말하는 거며 옷입는 스타일, 행동 모든게 제 스타일 이었습니다. 정말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더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저가 예전에 cc로 힘들었던 기억도 있고 아무래도 상사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건 아닌거 같아서 다른 사람도 만났습니다. (총 2명 그렇다고 막 사귀진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아끼면서 사귀었습니다.) 

그런데도 헤어지고 그후에 자꾸 좋아지더군요. 자꾸 생각납니다. 일시적인 감정이라 생각해서 참아보기도 하고 잊어볼려고도  해보는데 정말로 점점 마음이 커지네요....하............ 고백해 버리면 분명 회사생활도 힘들어 질께 뻔한데 너무 속이 탑니다.

연애를 안해본 초보도 아니고 다른 회사나 다른 팀이였다면 쿨하게 고백하거나 분위기를 만들어 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직장 상사라는게 정말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네요. 

 가끔 약이나 먹을꺼 스포티잇에 글써서 함께 서랍에 몰래 넣어놓기만 했었습니다. 그럴때 마다 고맙다 잘먹겠다고 하지만 

상사분도 좋은 사원으로만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많이 씁쓸해요. 그냥 좋게 생각하는 정도이긴 한데 그 이상으론 생각을 하진 않는거 같습니다. 속상해요. 근데도 좋습니다...... 미련 곰탱이 같이....

어장을 하거나 그럴 분도 못되는 분이고 정말 착한분인데 정말 잡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정말 하루종일 생각나네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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