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곧 내용이네요.
3년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이제 1년이 되어가네요.
최근에 여기다가도 글을 적었지만
회사에 맘에 드는 분에게 대쉬도 하였으나 결국은 그 담에 얼굴도 못보고 차였네요.
갑자기 맘이 떠났다는데...에휴
(전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도 잡았는데 그 담에 만남을 결국 가지지 못했습니다. 최근 충격이 좀 왔었죠)
제가 키도 168이고 살찐 타입이라 어디서 인기 많을 스탈이 아니란 건 압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소심하게 말은 못하거나 여자를 못사겨봤다거나 그런 것도 아닙니다.
연애는 7번 정도 해봤고 맘에들면 번호를 물어보거나 고백등등 말을 못한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카톡은 아직도 좀 어렵네요.ㅎㅎ
근데 나이가 드니 가뭄에 콩나듯 들어오는 소개팅에서도
예전처럼 일단 만나보자가 아닌
여자분들도 많이 재는 느낌이고.......
월급은 3백 좀 넘는 수준에 차는 10년탄 빨강 모닝, 그리고 오토바이 한대.....
좀 예전엔 소개팅을 했었는데 2번쨰 만남에서
"오빠는 나이도 있는데 빨간색 모닝은 아니지 않나요?"
란 이야기도 들어봣네요.
(그때도 심한 현타 옴)
사교 댄스 모임이라던지 동호회 이런거도 어릴 때는 했지만 지금은 지치기만 하네요.
게다가 취미는 오토바이, 캠핑이라 거의 혼자거나 있는 동아리에서도 남자 부대
혹여나 여자있는 곳 가면 남자들의 전쟁터...... 좀 지치나 봅니다.
34살이 눈앞에 오니 이제 결혼하고 싶은 맘과 외로움이 많은데도 어디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쉽지 않네요 혹시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