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에서 일하는데 얼마전에 새로온 여동생이랑 친해졌어요.
성격이 완전 밝고 잘웃고 목소리도 좀 과하게 귀엽긴하지만 옷도잘입고 뭐하나 나무랄데가없는애라 마음에 두고있던앤데
여느때처럼 퇴근길에 가볍게 스킨쉽좀 하면서 내일쉬는데 뭐하지 이런얘기하면서 가고있는데 덜컥 제어깨 살포시 밀면서 오빠 술사줘요 이러는데..
ㅄ같이 거기서 고민을하고앉았네요. 내일도 일찍출근해야되서 막 이것저것 생각하다 제가 말이없으니까
'뭘그렇게고민해요.. 되써 안먹어' 이러고 걍 헤어졌네요.
너무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찌질해보이는거 아는데 몇가지 질문좀드릴께요..
1.보통 여자들이 술사달라는 말을 아무남자한테나 하지않죠? 남녀사이에 술이라는건 좀 상징성이있는걸로 알고있어요 전 ㅡㅡ; 근데 얘가 술을 좋아하긴하는거같애요 엄청.. 평소에 맨날 술먹고싶다 노래를불러요. 정확히는 술자리를좋아하는듯..
저말고도 남자 사원 몇명더있는데 그중 2명이 얘한테 술먹자했는데 다 거절했다네요. 술사달라는 말이 그런쪽으로 해석이될수있나요? 썸같은쪽으로..
2.남자친구는 없는데 이런 성격여자애는 어떻게 공략하는지 조언부탁드려요. 생각해보면 이런애가 왜 남자친구가없나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