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십쇼 형님들

22살의기억 작성일 14.08.16 2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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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7살인 남자입니다

미래에 불확실하고 참으로 걱정이 많은 시기입니다

정말 많이 사랑하는 이년 다되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전날 술을 좀 많이 먹고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던도중

제가 대학졸업후 바로 취직을 하지 않고 대학원을 진학하

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그 결정을 고민하던중 제 스스로

불안감에 휩싸였나봅니다

여자친구는 지금 직장인이고 저는 이제 또다시 공부를

해야하니 참으로 불안했습니다 나는 앞으로 적어도 2년

동안은 또다시 아무것도 없는 학생이고 직장인 여자친구

가 혹시라도 떠나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말입니다

그래서 통화을 하면서 정말 마음에도 없는소리들을

했습니다 그것도 솔직하지 못하고 앞으로 더 많은 시간

들을 나와함깨 할수 있겠냐 힘들지 않겠냐 솔직히 떠나가

도 내가 어쩔수 없지 않냐 라고 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마음에도 없던 소리입니다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조차도 이해가 안가는 말들이죠

단지 내가 혼자 불안해 한거 뿐인데

이 말을 듣고 여자친구는 굉장히 많이 화가 났더군요

오늘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여자친구가 하는 말들

이 너무나도 논리적이라 아무말도 못하겠더군요

내가 정말 그런 생각을 가지고있었나 할 정도로요

본심이 아니었는데 그것을 말로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답답합니다 정말 둘사이의 문제가 없었는데 이놈의 술이

웬수지 헛소리를 늘어놓아서 이렇게 상처를 주고

말았네요

어떤식으로 표현을 해야할까요

추가: ㅎㅎ 술먹고 쓴글은 아니지만 제가봐도 막연하게 적었네요 일단 제가 정확히 무슨 말은 했는지는 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저는 지금 내 미래가 불확실한데 넌 어떻게 생각해? 그래도 날 만날수있겠어? 이런 말을 했던거 같은데 오늘 밤에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여자친구가 말하는것은 너는 너 인생에 이기적으로 나를 집어넣어놓고서는 혼자서 결정짓는다 이게 서운하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혼자 결정할거 다 결정하고서는 자신한테 난 이서 할꺼야 그럼 넌 어쩔래? 이런식이니 많이 서운하고 정말로 사랑받고있는 느낌이 없었다는군요
거기에 대해서 저는 한마디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듣다보니 맞는 말이더군요 하지만 전 여자친구와 먼미래까지 생각할정도로 많이 사랑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말하니 제가 뭐라 말할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또하나 문제는 평소에는 말을 잘하는데 이렇게 진지하게 싸울때 말을 잘 못합니다 생각이 너무 많아집니다
이런식으로 말해도 될까? 이걸 말해도 될까? 이런생각이 나무 많아서 제대로 말도못하고 표현도 못하고 여자친구가 좀 답답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도 문제라면 뮨제갰지요 아무튼 헤어진다거나 그런 말은 전혀없고 서로 이해하다는 수준에서 매듭지었지만 너무나도 찜찜하고 여자친구에게 상처를 준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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