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연애..여친이 너무 외롭다고하네요..

skskszz 작성일 15.08.28 0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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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 어디 하소연할데가 마땅치 않아 여기다가 끄적여 봅니다.
제 나이는 28이고 그녀는 30입니다. 서로 장거리 연애한지 거의 1년다되가구요 그전엔 같이 동거하다가 그녀는 일때문에 떨어져 지내구요.. 거리는 구미 포항 1시간 반 조금 안걸리드라구요 자차든 버스든.. 여튼 그녀도 혼자사는건 첨이랍니다. 그전엔 친구나 친척집에서 얹혀살다가 이번에 혼자살고 주말커플이 됬는데 외로움을 많이 타네요.. 저도 이해는 하고 저또한 외롭죠..그치만 그녀는 외로움을 다른남자 지인동생이든 오빠든 1:1로 자주..아니 가끔 만나는거같드라구요 그래서 전 화도 많이 냈고 모임도아닌 1대1은 좀 그렇다고..그러면서 다툼이 잦아지고 서로 지쳐가네요 전 그녀를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여러가지 제시도 해보고 합의를 보려해도 그녀는 자기하는 행동에 잘못은 못느끼고 제가 오바하는거라고 말을하니 ..어찌 서로 자기생각만하는지 점점 지쳐가네요.. 항상 제가 거의마춰주고 더 사랑해서 바라는대로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그녀는 절위해 바뀌려하거나 고치려하는건 한번도 못느꼈습니다. 싸워도 자기는 무조건 잘못없다고 사과조차 한번을 안해왔고.. 남이 소개팅해준다고 하니까 자기도 좀 흔들렸다네요..결혼생각도 해야하고 감성보단 이성이 더 우선시된다고..제가 형편이 어렵고 모은돈도 없고 씀씀이도 좀 많으니 저는 비전이 없는거같다네요..전 나름 핑계라면 데이트비용은 아끼지않아요 그녀에게 제가해줄수있는 여행, 음식 뭐든지 좋은거만 먹이고싶고 가고싶었으니까요..근데 이게 그녀눈에는 과소비로 보였다는게..마음아프더군요.. 뭐랄까 뭘해도 안될거같고..자신감은 떨어지고 근데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자고는 못하겠고.. 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해서 미치겠네요.. 장거리연애 하고부터 더 자주 싸우는거같고..제가 여기일때려치고 갈까하니 그건아니라고 와도 싸울거같다고 하는데..그리고 좋은일자리 구한단보장도 없다며..
그럼 외롭단 소릴말던가 참 답답하게 만드네요.. 헤어지는게 답인가요..서로 가정형편이 어렵고 그녀는 돈에상처 받은게많아 배우자는 경제력우선시 한다고..전 없어도 서로 열심히 원룸에서 출발해서 살고싶은데 그녀는 그고생할 자신도없다며 잘라말하네요.. 휴..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한거겠죠? 참 감당안될거같은데..너무 슬플거같고 우울할거같아 두려울정도니..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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