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보의 고민

또마 작성일 18.07.10 11: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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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어진지는 약 3개월 정도 되었고, 전여친을 잊으려, 솔로 생활을 즐기는 와중

 

저번달 8일 지인의 대학교 후배와 같이 놀게 되어 한 여자와 친해지게 되었고,

 

그날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안빠지고 카톡을 주고 받고, 만나서 술도 먹고 클럽도 같이 가고 그랬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흔한 썸타는 남여사이 같은데요..

 

근데 본인은 원래 카톡도 잘하고, 남자 지인들도 많이 알고, 쿨한 성격이고 그렇다 합니다.

 

그냥 편한 오빠 동생 사이로 선을 딱 그은것은 아닌데, 여자애가 술이 좀 취하면 손도 잡고 팔짱도 끼고

 

가벼운 스킨쉽을 하는데 다음날 기억을 못하네요.ㅋ 술이 깨면 또 친한 오빠 동생 사이 정도? ㅋㅋㅋ

 

근데 저는 항상 술도 안취하고, 원래 그런것들에 의미 부여나, 감정이 잘 생기는 타입이라....

 

어쩌다보니 호감으로 발전이 되었습니다. 아직 마음을 확 들어내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상대방이 알 것 같긴 하네요.

 

그리고.. 저번주 금요일 또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여자애가 많이 취해서, 스킨쉽에 볼뽀뽀도 해주는 등...

 

암튼 정신을 못차려 제가 집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또 기억 못하겠죠 ㅋㅋㅋ

 

술먹었어도 제가 먼저 스킨쉽을 한적은 없습니다. ㅋㅋ

 

술깨고나면 또 똑같습니다. 원점ㅋ

 

그날 모텔로 데려 가서 하룻밤 보낼 수도 있었으나, 왠지 그러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연애를 해도 술좋아하고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이라 좀 힘들것 같기도 하고..

 

저 말고도 다른 사람하고도 원래 저럴거 같기도 하고.. 참 고민이네요.. ㅋㅋ

 

이미 호감이 생겨서 답답합니다.

 

한번 사이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볼 필요가 있을까요?

 

쫄보라.. 차이면 데미지가 클것 같고 나 혼자 착각인가 싶고.. 혼란스럽습니다. ㅠㅠ

 

그리고 제가 또 헷갈리는것은 저지랄하고 평소 카톡중에 대화가 살짝 연애 뉘앙스로 넘어가면

 

또 은근슬쩍 디펜스를 칩니다. ㅋㅋ

 

걍 술먹고 나랑 ㅅㅅ나 한번 하고 말려는 것이였나 싶기도 하고 ㅡㅡ

 

하.. 여러분 도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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