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습니다.

또마 작성일 14.11.27 14: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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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사내연애입니다. 제가 질투도 많고 예민하고 걱정도 많은 타입입니다.

여자친구가 의심이나 질투를 할 껀덕지를 먼저 직접 제공을 했으나 제가 뭐라고 하면 못믿으면 헤어지라고 하거나 화를 내거나 진짜 헤어지자고 하였으며 단 한번도 절 안심시켜주거나 제가 싫어하는것을 자제해준다거나 저에게 맞춰준적이 없고 그게 반복되자 저는 의심과 집착으로 커져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내에 친한 지인들에게 고민상담을 한것까지 들켜버렸습니다.(이런걸 얘기하는걸 엄청 싫어합니다)

똑같은 이유로 세번네번 싸우고 헤어졌는데 저는 그럴때마자 제가 다신 안그러겠다고 했지만 변하지 않았고

최근 똑같은걸로 술먹고 취기가 오른 상황에 싸우게 되었는데 그녀는 울면서 제발 헤어져달라고 하는 모습을 봤고

저는 놔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좋게 헤어지면 더 잡고 싶고 못놔줄것같아 그 순간 선택을 속에서 생각했던 나쁜 감정과 말들을 내뱉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잡을수도 없는 상황까지 왔네요.

사내연애라 계속 마주쳐야하는데 제가 더 좋아했어서 너무 힘들고 계속 잡고 싶습니다.

머리로는 시간이 약이고 받아들여야하는것도 아는데 마음이 맘대로 안되네요.

헤어진지 9일이 지났고 미안한것이라고 풀고 싶어 딱 30분만 이야기 하자고 해도 무슨이야기를 하냐며 하면 뭐가 달라지냐고 싫다며 회피합니다.

답답한마음에 이곳에 글을 쓰게되네요.

해결책도 없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만 당장 답답하고 하소연할곳고 없네요.. 힘듭니다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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