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첨단 핵항모 조지 워싱턴호 내년 8월 일본 요코스카에 배치? 무슨의미일까요

쇼동쇼동 작성일 08.04.08 08: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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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신예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이 내년 8월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해군 기지에 배치된다. 요코스카에 배치돼 있던 재래형 키티호크 항공모함이 노후돼 내년 퇴역하면서 임무를 교대한다. 일본에 핵 추진 항공모함이 들어오는 것은 조지 워싱턴이 처음이다.

일본 언론들은 14일 미 해군이 이를 확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조지 워싱턴은 일본 배치를 앞두고 최신 방어.정보처리 시스템을 보강한 뒤 현재 대서양에서 성능과 기동력 검증 훈련을 받고 있다. 이로써 동북아 지역을 담당하는 미 7함대의 작전 능력이 대폭 강화된다. 최근 순양함급 이지스함 2척과 구축함급 이지스함 7척 편제를 완료한 데다 핵 항모까지 확보했다. 한국에는 내년에 처음으로 국산 이지스함이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디젤 엔진으로 추진되는 키티호크와 달리 원자력 운용 인력만 400명이 달라붙어 핵 추진 엔진 2기를 가동시키는 조지 워싱턴은 1992년 처음 취역한 뒤 지금까지 지중해와 페르시아만에서 모두 여섯 차례 배치돼 막강한 전력을 발휘했다.

핵 추진 전문 인력을 포함해 모두 6000명이 넘는 승무원을 태우고 다니는 조지 워싱턴은 전투기를 최대 80대까지 탑재해 웬만한 나라의 전체 전력을 능가한다. 미국은 현재 동급의 핵 추진 항모를 모두 10척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큰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동력을 갖춘 전투 공격형 항공모함이어서 분쟁이 벌어지면 중국이나 러시아 해역으로 신속하게 근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내 반발도 적지 않다. '핵무기를 보유하지도, 반입하지도, 만들지도 않는다'는 비핵 3원칙에 위배된다는 논란이다. 일본 방위성은 핵 추진 엔진과 핵 탄두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엽합뉴스 기사>

美, 핵항모 日에 첫 영구배치..한반도도 작전구역

항모 조지워싱턴호 7일 美서 출발..8월께 日도착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 해군이 운용하는 핵추진 항공모함이 사상 처음으로 오는 8월 일본에 영구 배치된다고 미 해군이 7일 밝혔다.

미 해군은 현재 일본에 기항하고 있는 항공모함 키티 호크호를 대체, 서태평양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새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모항인 버지니아주 노폭 항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조지 워싱턴호는 미국을 출발한 뒤 남미지역국가의 해군들과 연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며 오는 8월 일본 요코스카 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조지 워싱턴호는 앞으로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도 작전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키티 호크호는 미 해군에서 디젤유로 가동되는 마지막 항공모함으로 오는 29일이면 실전 배치된 지 47년을 맞이하게 되며 올 여름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와 임무교대 뒤 귀국하면 퇴역할 예정이다.

조지 워싱턴호는 미 해군에서 가장 큰 니미츠급 항모 6번(CVN-73)함으로 지난 1992년 실전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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