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이번엔 탱크 수송선 납치(종합)

JKwon 작성일 08.09.27 15: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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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제 T-72 탱크 30여대..러 군함 파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권정상 특파원 =

 

러시아제 T-72 탱크 30여대를 수송중이던 우크라이나 선박이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26일 국제해사국(IBM)에 따르면 전날 저녁 뭄바사로 가기 위해 소말리아 해상을 지나던 우크라이나 선박을

 

일단의 무장 해적들이 납치했다.

또 `항해자 지원 프로그램' 케냐 지부장 앤드루 므완구라는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피랍 선박은 탱크를 포함, 군사장비를 수송중이었다"고 말했다.

피랍 선박에는 우크라이나인 17명, 러시아인 3명, 라트비아인 1명 등 선원 21명이 승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리 예카누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피랍 선박은 `파이나'호로 T-72 탱크 33대와 부품, 탄약 등이

 

실려져 있었으며, 이는 적법한 절차를 거친 케냐 수출용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통신사를 인용해 전했다.

특히 러시아는 탱크 수송선의 피랍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발트해의 프리깃함을 소말리아 해상으로 파견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고르 디갈로 해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러시아 국민과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소말리아 해상에 군함을 파견해

 

왔다면서 `니우스트라쉬미'호가 지난 24일 발티스크항을 출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이 성명에는 우크라이나 선박 피랍 사건을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서로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디갈로 대변인과 전화 접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전했다.

소말리아 해역은 몸값을 노린 선박 납치 사건이 가장 잦은 곳 중의 하나로,

 

올들어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 간 내전이 심화되면서 해적 활동도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IBM에 따르면 올해 들어 소말리아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피습사건은 총 61건에 달하며,

 

현재 14척의 선박과 300여명의 선원이 해적들에 의해 억류돼 있다.

 

특히 이 중에는 한국인 8명 등 21명의 선원이 승선한 `브라이트 루비'호도 포함돼 있다.

출처: 연합뉴스

 

 

 

왠지 이번에 기세등등한 소말리아 해적들이 사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듯..

 

러시아의 대응이 기대되네여 ㅡㅛ-;;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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