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임무수행 현장을 가다!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남북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군이 서해안 NLL 등지에서 무력 도발할 경우 공군은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며, 그 선봉에 동북아 최강의 전투기 F-15K를 투입할 예정이다.
공군의 F-15K 전투기가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SLAM-ER을 장착하고 이륙하고 있다
공군은 현재 F-15K, KF-16, F-4, F-5 등 전투기와 패트리어트, 호크, 나이키 등의 방공무기, 각종 정보자산 등을 총 동원하여 북의 도발에 대비하고 있으며, 장병들은 일격필추의 자신감으로 작전에 임하고 있다.
올해 초까지 2개 대대의 전력화를 끝낸 F-15K 전투기는 北 핵실험 이후 공중전투초계 및 비상대기를 강화하고 완벽한 작전지원체제를 구축하여 적의 도발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공대공·공대지·공대함 최강무장, F-15K
방공비상대기(ALERT) 항공기 편대는 AIM-120C, AIM-9X 등 첨단 공대공 미사일로 무장하고 있다. AIM-120C(AMRAAM)는 복합유도방식을 갖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로서 적기에 비하여 월등하게 긴 탐지거리와 사정거리를 바탕으로 적을 먼저 발견·발사하여 적이 인지하지도 못한 순간 적기를 격추시킬 수 있다.
또한 AIM-9X는 조종사의 헬멧 장착 조준기(JHMCS)와 연동하여 작동되며 꼬리에 추력 편향제어장치를 장착하고 최대사거리를 확장하는 등 근거리 공중전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첨단 공대공 유도탄이다.
날개아래 SLAM-ER을 장착하고 힘차게 이륙하는 F-15K 전투기
공대지 임무를 맡은 F-15K는 정밀공격용 장거리 순항미사일 AGM-84H SLAM-ER을 이용하여 적의 주요 군사시설을 파괴한다. SLAM-ER은 적진 깊숙이 280Km를 날아가 목표물을 직경 3M 오차범위 내에서 1.2M 철근 콘크리트 방호벽을 뚫고 파괴할 수 있는 가공할만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F-15K에 다량으로 탑재할 수 있는 JDAM(합동정밀직격탄)은 재래식 폭탄에 유도장치를 장착하여 스마트 무기로 변형시킨 유도폭탄으로, 적의 해안포 진지나 장사정포 진지를 악천후에서도 정밀타격 할 수 있는 무장이다.
해상도발시 적 함정에 대해서는 AGM-84L 하푼(Harpoon) 미사일이 동원된다. 하푼은 관성항법과 레이더 유도방식으로 목표물을 추적하여 타격하는 중거리 공대함 미사일로, 해상함정과 해안방어기지, 항만시설, 정박 중인 함정 등의 다양한 지·해상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이 가능하다.
무장사들이 F-15K 전투기에 SLAM-ER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긴급발진, 즉각대응
F-15K는 이러한 무장을 갖추고 비상대기에 돌입하여 언제라도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에서 미확인 항적을 발견 하면 즉각 피아 식별에 들어가고, 이 항적이 적기로 확인되는 순간 비상출격 명령(Scramble)이 내려진다.
무장사들이 F-15K 전투기에 합동정밀직격탄 JDAM을 장착하고 있다
공군은 현재 전 부대가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1,800Km에 달하는 전투행동반경과 11톤의 무장장착 능력, 전천후 환경에서 작전이 가능한 F-15K가 핵심적인 전쟁억제 및 대응전력으로써 임무태세에 돌입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사진 및 본문 제공 대한민국공군. ROKAF / 비겐의 군사블로그(야후)]
<옆에 히히후후엉엉님께서 먼저 올려주셨는데, 내용이 빠진게 많아 보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