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필리핀 공군이 12대를 도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던 TA-50 고등훈련기가 우리 공군 전투기 조종사 양성에 본격적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TA-50은 디지털 비행제어와 최신 항전 장비를 갖추고 있는 전투기로, 무기를 장착하면 곧바로 공격기로 사용하는 등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TA-50 22대가 모두 공군에 인도됨으로써 공군은 국산항공기로 한국군 조종사 양성을 위한 전 비행훈련 과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비조종사들은 KT-1과 T-50으로 기본훈련과 고등비행교육을 마친 후 TA-50으로 전투기 입문과정을 수행하는 등 대부분의 작전훈련을 마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조종사들이 고등비행훈련을 마친 뒤 훈련기가 아닌 실전에 운용되는 KF-16 등의 전투기로 27주 동안 작전가능훈련을 받아야 했는데, TA-50을 이용한 훈련을 거치면 8주간의 전투기 기종전환훈련만 받으면 되어 훈련기간의 단축은 물론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역시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신토불이야!!